환경보호산업에서 광둥성(廣東省) 포산(佛山)시가 현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산시의 환경 보호 산업은 1980년대 초기 형성되어 1990년대부터 점진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커다졔넝(科達潔能)이 기존의 설비 판매에서 청정에너지 판매로 전환하고 유명 현지기업들이 환경 보호산업에서 발전을 이루는 등 환경보호산업은 현재 포산시의 새로운 경제 주역으로 포산시 제조업의 심층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신흥산업의 개척자들이 다른 업계의 종사자들보다 정책연구에 훨씬 더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정책은 환경보호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최대 ‘보너스’이다. 포산시는 작년부터 일련의 환경보호 정책을 내놓았다.

 

올해는 5월까지 462곳의 기업이 환경보호 관련 문제로 처벌되었고 이로 인해 거둬들인 벌금이 1,000만 위안을 넘어서는 등 ‘역사상 가장 엄격한 환경보호의 해’를 지나고 있다. 이는 포산시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환경보호산업은 중국의 새로운 국책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세계의 공장’ 중국이 대규모 산업화로 인해 감당해야 할 생태환경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계가 깊다. 중국 제조업은 환경보호산업 발전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런 배경하에서 10만 개 공업 오염원 배후에 잠재된 거대한 개조 수요는 포산시 환경보호 서비스산업 발전의 최대 동력이라 할 수 있다.

 

환경보호산업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중국과 포산에서 법의 재정비와 엄격한 시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환경보호가 시장경제질서의 필연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므로, 기업들은 더욱 저렴한 비용과 투자로 환경보호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7. 03 / 출처 : 남방일보(南方日报) 2014. 0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