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커리위안(科力遠), 도요타차이나, PEVE, 신중위안(新中源), 도요타통상으로 구성된 합영기업(合營企業) ‘커리메이(科力美)’에 대해 세계 차량용 니켈수소전지 시장과 중국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경쟁배제, 제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합영 비준을 위한 제한조건을 추가하기로 하였다. 

커리메이는 중국 상장기업으로서 에너지저장자재, 충전용 배터리 및 부속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업무로 한다. 2016년에 본격가동에 들어가 PEVE의 관련 기술과 특허를 이용한 차량용 니켈수소전지 모듈, 전지팩을 생산해 신중위안도요타 에너지시스템 유한공사(新中源豐田汽車能源系統有限公司)에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중국 상무부는 커리메이에 대한 경영자집중심사를 입안하여 1차 조사를 진행한 후 7월 2일까지 추가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시장경쟁상황에 변화가 생길 경우 해당 기업들은 상무부에 의무이행 해제를 신청하고, 상무부는 실제 상황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상무부의 결정에 따라 커리메이는 ‘공정, 합리, 무차별’의 원칙에 따라 광범위한 제삼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시장의 필요에 따라 투자 후 3년 이내에 제품의 대외판매를 실현해야 한다. 또한, 매년 상무부에 위의 의무이행상황을 서면으로 보고하고 실행방안을 제정해 상무부의 비준을 거쳐 시행해야 한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7. 03 / 출처 : 로투북경(路透北京) 2014. 07.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