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글로벌 바이오매스 에너지산업은 누적발전용량이 다소 증가한 가운데 세계적인 금융환경과 유럽, 미국 등 국가의 정책 조정 영향으로 투자가 2012년에 비해 다소 축소되며 산업발전이 둔화되었다. 
 

먼저 누적발전용량을 살펴보자.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크게 액체연료와 쓰레기발전으로 나뉘는데, 2013년에 액체연료 생산량은 2012년 대비 다소 증가하였다. 그러나 대량의 식량이 바이오매스 액체연료 생산에 사용되면서 식량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비난을 샀고, 이에 따라 투자의향이 약화되며 바이오매스 액체연료 생산속도도 둔화되었다.

 

쓰레기발전 역시 발전용량이 1.9%의 소폭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나라마다 다른 상황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쓰레기 누적발전용량은 유럽, 미국의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중국 역시 신규발전용량이 2012년 대비 200% 증가한 1.5GW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융자는 액체연료 융자와 쓰레기발전 융자로 나뉜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의 액체연료 융자 규모를 보면 미국, 브라질, 유럽 등의 순서로 나타난다. 주로 연구개발 투자, 주식시장, 리스크 투자, 사모펀드의 경로로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융자금액은 2007년 총 292억 7,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급격히 하락, 현재까지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융자자금은 2008년까지 프로젝트 융자가 주를 이루었으며, 산업융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산업발전도 둔화되었다. 
 

최근 유가 파동으로 전통 바이오매스 액체연료가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다. 생활 쓰레기, 식당의 폐식용류, 이끼와 조류 등 식량과 사료처럼 농작물을 소모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배출도 줄일 수 있는 ‘2차 바이오매스’ 액체연료가 앞으로의 발전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기술은 끊임없이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산업 또한 다원화되고 있어 바이오매스 에너지산업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7. 22 / 출처 : 국토자원부(国土资源部) 2014. 0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