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토요일, 세네갈 Diourbel 지역에 위치한 Mbeye Wokane마을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4년간 수행해 온 식수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알리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날 준공식에는 Mahammad Boun Abadllah Dionne 국무 총리, Mansour Faye 수리부 장관, 주세네갈 신종원 대사, KOICA 송기정 소장 등 관계자 50여명과 Mbeye Wokane 마을 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Mbeye Wokane마을은 형성된 이래 처음으로 깨끗한 식수가 공급된 이 날을 기념하며 가장 큰 마을축제를 벌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5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KOICA 식수개발사업을 통해 식수 접근 취약지역이었던 세네갈 서북부 4개 지역, 12개 마을, 97개 부락(Thies(Soune Serere, Miname Keur Malle, Diamballo), Louga(Bercome Lo, Khoyoye, Tagar, Dieylali, Mbelogne, Keur Ndary), Saing-Louis(Belly namary, Laiky), Diourbel(Mbeye)에 안전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KOICA는 사업수행기관인 동부엔지니어링을 통해 12개 마을에 각각 관정, 식수탑, 정수시설, 배수관로, 발전기 등을 설치하고 수리부, 지역 수리청 관계자 및 마을 지역조직에 관정 운영 및 식수 공급 기술을 전수하여 자체적인 운영 및 유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약 10만 여명의 마을 주민과 30만 마리의 가축이 수혜받게 되었으며, 특히, 왕복 3시간 이상의 거리를 매일 걸어 가계의 식수를 확보해 온 여성 및 아동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함으로써 수인성 질병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네갈 Mahammad Boun Abadllah Dionne 국무총리는 “KOICA의 이번 사업이 2015년까지 농촌지역의 82% 식수 보급률 달성을 목표하는 세네갈 정부의 밀레니엄 식수위생프로그램(PEPAM:Programmme Eau Potable et Assainissemet du Millenaire)에 큰 기여하였음에 감사”를 전하였다.

 

 

이어 주세네갈 신종원 대사는 “세네갈 수리부와 Mbeye Wokane 마을을 포함한 12개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아래, KOICA가 계획 일정대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했으며, 또한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하여 관정의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신 대사는 “동 식수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종료에 이어 KOICA는 2015년에 착수하는 식수개발 2차 사업(2015-18/650만 불)을 통해 세네갈 정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아래, 세네갈 농촌지역의 식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