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개최된 우루무치 양회(兩會: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에서 우루무치 이리하무∙사비얼(한자!) 시장은 ‘중국-유라시아 경제무역협력 시험구(中國亞歐經貿合作試驗區)’ 건설을 위해 현재 관련 연구∙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우루무치 발전개혁위원회 장쥔(張峻) 주임에 따르면, 우루무치는 청난경제무역협력구(城南經貿合作區)와 종합보세구(綜合保稅區)를 중심으로 중국-유라시아 경제무역협력 시험구를 건설할 것이며, 여기에는 주하이(珠海) 헝친신구(橫琴新區)와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의 경험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함.

 

- 올해 우루무치시는 이에 대한 준비작업으로 교통센터, 상업∙물류센터, 금융서비스센터, 문화∙과학기술센터, 의료서비스센터 등 ‘5대 센터(5大中心)’ 건설에 본격 착수할 계획임.

 

- 특히 교통 분야에서 연내 하미(哈密)-어지나(額濟納) 철도, 베이툰(北屯)-아러타이(阿勒泰) 철도, 우루무치 도시 외곽 동선(東線)고속도로와 체모(且末), 허톈(和田), 푸원(富蘊) 등 3개 공항을 완공할 계획이며, 추가로 쥔먀오(軍廟)-하미 철도의 류거우(柳沟) 노선 확장 등 철도사업 2건, 도로건설 2건, 공항건설 2건에 착수할 계획임. 

 

- 신장(新疆)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왕닝(王寧) 연구원은 우루무치의 교통 조건이 기업 투자 유치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분석함.

 

○ 신장자치구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구’, 우루무치에서 시작될 듯

- 신장위구르자치구는 1월 20일에 개최되는 2015년 신장 양회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구(絲綢之路經濟帶核心區)’ 건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임.

 

- 이에 대해 왕닝 연구원은 신장자치구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구’는 신장 전체를 포괄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우루무치(烏魯木齊), 훠얼궈스(霍爾果斯), 카스(喀什) 등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 궁극적인 목적은 신장이 자유무역구를 비준받는 것”이라며, 우루무치가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고 전함.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1. 19 / 출처 :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2015. 0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