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석유공사(QP)와 쉘은 최근의 유락 하락 여파로 타당성이 없어진 알카라나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추진을 중단한다고 지난 1월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7만 톤의 에틸렌크래커와 간접 및 동력시설, 150만 톤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30만 톤의 선형 알파 올레핀(LAO), 옥소 알코올(OXO) 시설 등을 라스라판에 건설하는 6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한국의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GS건설 등이 일본 및 유럽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9월에는 QP와 카타르석유화학공사(QAPCO)가 추진하던 알세질(Al-Sejeel)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도 경제성이 안좋다는 이유로 입찰이 중단된 바 있다.

[출처 :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 2015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