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2020년 1차 에너지 소비 증가율 3.4%로 하락 전망
□ [이슈] 누얼바이커리(努尔ㆍ白克力)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 이하 에너지국) 국장은 “지금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의 연평균 증가율이 3.4% 정도로 낮아질 것” 이라고 밝힘
- “중국경제가 뉴 노멀 시대에 진입하면서 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변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3.4%대, 2030년까지는 2.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함.
□ [구체적 내용]
- 중국은 에너지 자급력을 높이고 석탄을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개발∙이용하며, 국내 석유 생산량의 점진적인 확대와 적극적인 천연가스 및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축 능력을 제고해야 함.
○ 높은 석탄소비 비중
- 현재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 수준보다 35%p 높은 66%임.
- 2000년 들어 중국의 에너지 소비 규모는 표준석탄 기준 14억 6,000만 톤에서 42억 6,000만 톤으로 연평균 7.9%의 속도로 증가함. 1980~1999년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3.4%p 높은 수준임.
○ 원전 건설 추진
- 중국은 가장 높은 국제 안전기준을 채택하고 안전이 확보된다는 전제 하에 동부 연해지역에 새로운 원전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고 중국 내륙지역의 원전 건설을 연구∙실증할 것임.
- 2020년까지 원전 설치용량을 5,800만 KW, 건설 중인 설치용량을 3,000만 KW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에너지 혁명 시범사업 진행
- 2015년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과 주요 소비 지역을 각각 1~2곳씩 선정하여 에너지 ‘생산소비 혁명 시범사업(能源生產消費革命試點工作)’을 진행할 예정임.
○ 정층설계(頂層設計, Top-level design)를 통한 중장기 에너지계획 수립
- 2030년 전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최고치 도달 및 비 화석연료 소비 비중 20%까지 확대를 기준으로, 2030년 에너지 생산•소비 혁명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발전 13차 5개년 규획과 석탄, 전력, 오일∙가스, 원전, 재생에너지, 과학기술장비 등 부대적인 단독 규획을 제정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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