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외국기업을 포함한 적격 투자자의 수리(水利)공사 입찰 참여를 허가했다고 로이터통신 중국판이 4월 2일 밝혔다.

 

현재 중국은 심각한 오염과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중국은 더 많은 사회자본을 끌어들여 하천·호수 정화사업에 소요되는 수십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하고, 수도관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與改革委員會, NDRC)는 “외국기업 및 국제 합자기업을 포함한 적격 투자자의 수리공사 입찰과 건설 참여를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방 정부와의 협력사업에 한해 중국 민간 투자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고 밝혀 외자에 대한 제한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종합수리공사와 대도시 배수관 건설은 규정에 의거해 중국측이 경영지배권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부채에 시달리는 지방정부는 수리공사 융자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방식, 즉 국유자산 지분의 민간기업 양도를 허가하는 ‘민-관자본협력’ 방식 이용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밖에도 낮은 가격 때문에 낭비가 심해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던 물값 인상을 통해 해당 업계 수익을 개선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4. 06 / 출처 : 로이터통신 중문망(路透中文网) 2015. 04.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