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되는 일본 국내 바이오매스 전력 시장 ~

시장조사회사 후지경제는 바이오매스 발전 플랜트를 비롯한 바이오매스 활용장치, 바이오매스 유래 전력, 바이오에탄올 유래 제품 등 바이오매스 활용 시장의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바이오매스 전력은 2012년 7월에 시작한 재생가능 에너지 고정매입제도(FIT)에 의해 전력판매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채산성이 과제로 된 산림 잔재물 및 간벌재, 초본류 등의 활용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5M~수십 MW 규모의 대규모 발전 플랜트의 수가 급격히 확대되었다. 2013년도에 바이오매스 직접연료 보일러, 바이오가스화(메탄발효) 및 바이오매스 가스화 등 세 종류의 바이오매스 발전 플랜트를 합계한 수주 기준의 시장규모는 일본 국내 및 일본계 기업의 해외 실적을 합하면 약 1,000억 엔 가까운 규모가 되었다.

이 시장규모는 2012년도의 약 2배, 2011년도와 비교하면 약 5배이다. 단 2014년도에는 FIT에 의한 발전 플랜트 수요는 대규모 안건이 이루어진 후 시장에 어두움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시장규모도 약 600 억 엔 정도로 축소되었다. 2015년도에는 FIT에서 간벌재 등을 이용하는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의 매입가격에 2MW 미만이라는 구분이 새롭게 설정되었다. 이 새로운 구분은 매입가격이 지금까지보다 높은 40엔(세금 제외)으로 될 예정이기 때문에 중소규모 안건에 순풍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발전 플랜트 중에서도 바이오매스 직접 연소 보일러에 관한 시장규모는 장기적으로 보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규모 안건의 획득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2020년도에는 400억 엔 정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식품 폐기물 및 하수슬러지 등을 발효시켜 발생하는 메탄가스(바이오가스)를 연료로서 발전하는 바이오가스화에 관해서는 수요지가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기 위해 필요한 원재료의 확보가 용이한 장소가 되기 쉽다. 때문에 이미 설비가 도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FIT 개시로 전력판매 수입에 의해 투자회수를 쉽게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소규모 안건 및 원료의 수집 비용이 필요하게 되는 안건의 경우에도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어 왔다.

바이오매스 가스화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고온에서 열분해하여 생성한 합성가스를 연료로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법이다. 직접연소에 의한 것보다 발전효율이 높으며, 소규모라도 고효율이기 때문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가 적은 지역에서도 도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기비용이 높기 때문에 2012~2013년도는 실적이 없으며, 2014년도가 되어 FIT를 활용한 안건이 성립하기 시작하였다.

바이오매스 유래 전력은 FIT 개시에 의해 매입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RPS(전기사업자에 의한 신에너지 등의 이용에 관한 특별조치법)로부터 FIT로의 이행이 진행되어 2013년도에는 시장이 크게 확대되었다. 2014년도 시장규모는 808억 엔이 되며, 앞으로는 다수의 발전 플랜트의 가동에 의해 공급량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도에는 1,550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매스 유래 제품의 일본 국내 시장은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보급기에 들어섰지만, FIT 개시 이후에 건설된 발전 플랜트가 가동되기 시작하여 바이오매스 유래 전력의 공급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도의 시장규모는 1,789억 엔이지만, 2020년도에는 이것이 3,567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바이오매스 연료는 바이오에탄올에 이용 목표량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은 확대 경향이지만, 기타 바이오디젤, 목질 펠렛, 바이오매스 고형연료 등은 아직 한정적인 이용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현재 실적이 없는 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및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등의 개발이 진행됨으로써 2020년도에는 시장이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바이오매스 발전 플랜트 시장의 추이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