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성 정부는 최근 「환경산업 발전장려에 관한 의견(關于加快環保産業發展的意見)」과 「환경산업 발전장려 실시세칙(關于加快環保産業發展實施細則)」을 발표했다.

 

 「의견」은 환경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환경보호장비 및 제품 제조, 자원재활용, 환경서비스 등 4대 중점분야에서 환경산업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중점 지원대상과 정책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또, 「세칙」에서는 「의견」의 정책적 방향을 바탕으로 재정, 금융, 토지, 기술, 인재 등 총 10가지 지원조치를 내놓았으며, 환경산업을 후난의 경쟁우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후난성이 이번에 발표한 두 장려책은 모두 환경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조치를 담고 있어 영향력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후난성은 관련 분야 주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주력분야 매출액이 2억 위안 이상인 서비스형 기업, 매출 5억 위안 이상의 생산형 기업에 대해, 당해 연도 지방재정 기여도 증가분의 50%,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후난성 이외 지역의 입찰 계약금 5,000만 위안 이상의 대형 환경오염 제3자 처리사업 입찰에 낙찰된 기업에 대해 계약금의 1%, 최대 100만 위안 이하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후난성 소재 공업기업 가운데 주동적으로 제3자 처리를 시행한 기업에 대해 계약상에 명시된 연간 비용의 10%, 최대 200만 위안 이하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08년 이후, 후난성 환경산업은 연평균 성장률 25% 이상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중국 환경산업 10위권에 진입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후난성 환경산업의 기업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760개사, 5만명에서 1,100여개사, 12만 5천여명으로 늘어났고, 연간 생산액은 407억 위안에서 1,350억 위안으로 급성장했다.

후난성의 환경산업은 주로 창사(長沙), 천저우, 웨양(岳陽), 헝양(衡陽), 샹탄(湘潭) 등 도시에 밀집되어 있다.

 

지역별로 환경보호장비제조업과 환경서비스업은 주로 창사에 집중되어 있고, 자원종합이용기업은 천저우와 웨양, 헝양에 밀집 분포해 있으며, 친환경제품 생산기업은 대부분 창사와 샹탄에 몰려 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5. 19 / 출처 :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2015. 0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