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500여 도시, 스마트도시 건설 추진

- 현재까지 중국 정부는 3차례에 걸쳐 스마트도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신형도시화규획에서도 스마트도시 건설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음. 

 

- 현재까지 주택도농건설부(住房和城鄕建設部, MOHURD)가 지정한 국가 스마트도시는 총 277곳에 달하며, 여기에 정보소비 시범도시, 브로드밴드 차이나(寬帶中國) 시범도시까지 모두 포함하면 500여 곳에 달함. 

 

- 텅쉰연구원(騰訊硏究院)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351개 도시가 이미 ‘인터넷 플러스(+)’관련 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남. 

 

- CCID도시경제컨설팅(賽迪方略)은 2015년 중국 스마트도시의 IT투자 규모가 2,4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스마트도시가 1조 위안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텅쉰연구원(騰訊硏究院)

 

 

○ 스마트도시 건설에 뛰어든 중국 인터넷업체들

- 올해 들어, 중국의 3대 인터넷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텅쉰, 바이두(百度)가 각지에서 잇달아 스마트도시 전략적 제휴 협정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4월 29일, 텅쉰은 창사(長沙), 우시(無錫), 다롄(大連), 창저우(常州) 등 15개 도시와 스마트도시 수준 향상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음. 

 

- 텅쉰은 웨이신(微信, WeChat)의 ‘도시서비스(城市服務)’ 플랫폼을 이용해 주민에게 교통, 의료, 출입국 등 10여 가지 공공서비스 방면에서 편의성을 제공해 주고 있음. 

 

-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광저우(廣州), 선전(深川), 포산(佛山), 우한(武漢), 상하이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충칭(重慶)에서도 곧 시행될 예정임.

 

- 4월, 알리바바 산하의 마이진푸그룹(螞蟻金服集團)은 제3자 결제서비스 알리페이(즈푸바오,支付寶), 모바일타오바오(手機淘寶), 웨이보(微博)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종합솔루션을 발표함.

 

- 바이두는 올해 2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충저우(崇州)를 시범지역으로 삼아 현지 정부와 스마트도시 건설 관련 협력을 추진키로 함.

 

○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

-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건설 분야에서 광섬유 광대역 등 정보인프라 건설 시장은 이미 어느정도 구조가 고정된 편이라 벤처기업이 진입하기 쉽지 않겠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망 분야인 사물인터넷과 센서기술, 특히 저렴한 센서장치 응용분야는 시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함. 

 

- 펑훠테크(烽火科技, FiberHome)는 관련 기업과 제휴하여 스마트 커뮤니티 관리, 기초정보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 건설 수주 등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음. 

 

- 선저우디지털(神州數碼, Digital China)는 현재 지방정부와의 PPP 방식을 통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건설과 운영사업은 주로 합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지속적인 운영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함. 

 

- 펑훠테크도 우한에서 광밸리건설(光谷建設)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PPP방식으로 스마트 커뮤니티 사업인 ‘스마트광밸리(智慧光谷)’를 건설, 운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