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 차량5부제 운행제한 없애

- 5월 18일, 베이징시 교통관리국(交通管理局)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4월 10일까지 전기승용차에 대한 차량5부제 운행제한을 폐지한다고 공고함. 

- 현재 베이징은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평일 하루에 두 번호씩 운행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전기승용차는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게 되어 일반 차량보다 이용률이 20%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 게다가 전기자동차는 번호판 추첨도 일반 차량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당첨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베이징시의 차량구매제한 규정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은 상황임.

- 니우진밍(牛近明)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 신에너지촉진센터(科委新能源促進中心) 주임은 앞으로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주차비, 통행료 감면 등 각종 장려정책을 연구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 지원정책의 영향

- 2014년 말, 베이징시에 보급된 신에너지자동차는 8,050대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상하이는 1만 1천대를 기록함. 

- 베이징과 상하이 등 자동차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에서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베이징시의 이번 조치는 베이징시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전기자동차에 대한 잇따른 지원정책으로 베이징시의 전기자동차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베이징시의 신에너지자동차 번호판 발급량이 3,000개로 증가했는데, 이번 달 신청자 수가 이미 3,871명에 달해 처음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했다고 함.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5. 22 / 출처 :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대중망(大衆網),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2015. 0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