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5일 코이카 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해외원조 조달시장에서 민간업체의 고충을 들어주는 중재자이자 독립적 감시자인 조달계약옴부즈만 회의를 실시했다.

코이카는 이날 외부전문가로만 구성된 원조조달옴부즈만과 금년도 상반기 정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이카 조달계약 옴부즈만은 쌍용자동차 구매임원 출신의 류성국 한국구매조달전문가협회 회장을 비롯, 원조조달계약법 전문가인 김대인 이화여대 교수, 세무전문가 김용천 삼일세무법인 고문, 20년 조달경력의 김남호 조달청 사무관, 해외분쟁지역 전문가인 김용표 전북대 교수, 상사중재원 조정위원인 이한종 능률협회 교수, 해외원조를 감시하는 민간단체인 ODA워치 윤지영 팀장, 공공조달 중소기업 육성 전문가인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되었다.

코이카 조달계약 옴부즈만 제도는 별도의 신고센터(전화:1588-7160, ombudsman@koica.go.kr)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독립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권태면 사업개발이사는 "우리기업이 코이카 해외원조사업에 참여해 적정 이윤을 창출하고, 미개척분야인 해외원조 시장이 창조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참여자와 수혜자가 모두 윈-윈하는 성과있는 원조사업이 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의 전문적인 경험, 지식과 혜안으로 잘 지도해 줄 것“을 위원들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