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UN 권고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3년 대비 26%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일본 기후변화 대응 총괄 부처인 환경성 장관 Hiroaki Takiguchi는 지난 7월 17일, UN에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였다.

일본은 올해 12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 앞서 중국 및 미국과 함께 이러한 정책을 발표하였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국가가 되었으며, 2013년을 기점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였다.

올해 4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첫 번째로 제안하였으나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음에 따라 여론을 반영한 목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 Climate Action Tracker 연구자 그룹은 초기 계획은 부적절하며,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에 큰 노력없이 도달할 수 있는 소극적 목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