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햄의 Aston대학에 있는 European Bioenergy Research Institute (EBRI)의 연구원들이 처리가 어려운 폐기물에서 전력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게됨에 따라 최신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유아용 물티슈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Midlands 대학의 연구진은 지난주 ‘Pyrofab’기술의 프로포타입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유아용 물티슈와 돼지 분뇨와 같은 유기 폐기물을 탄소중립(carbon neutral) 바이오가스와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컨테이너 두 개 정도 크기의 소형이며 일정규모의 공간에 설치 가능할 만큼 운반이 가능하여 기업과 지역 자치 단체에 새로운 형태의 분산발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 기술이 급성장하는 바이오에너지 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고, 2012년-2040년 사이 수요가 49%까지 늘어날 것이므로 향후 십년 내에 영국에서 120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술은 휴대성을 입증하고 저탄소 연료로 가공될 수 있는 폐기물의 범위를 테스트하기 위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EU의 BioenNW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북서부 유럽의 기업과 단체에 바이오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