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솔린 소비량도 현저히 증대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휘발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2020년까지 바이오에탄올 10%를 섞은 가솔린 E10을 전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연료용 에탄올을 생산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식료품 가격의 급등을 피하기 위하여 옥수수 등 식량으로부터 에탄올 생산 플랜트 신설을 불허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 국립연구개발 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 기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감자 녹말의 찌꺼지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제조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실증하는 중･일 공동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 흑룡강성에 있는 기업이 일본의 기술을 도입하여 지금까지 폐기되고 있던 전분 찌꺼기를 원료로 한 바이오에탄올 제조기술을 시연하는 것으로 동 사업의 일본 위탁업체는 쌍일 주식회사와 히타치 조선 주식회사이며, 사업기간은 2017년말까지 예정되어 있다.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중국 동북지방을 비롯한 감자 산지에서의 보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0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