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간다] 석유메이저 토탈, 우간다와 탄자니아 송유관 구축 계획
탄자니아 북동부 탕가(Tanga) 항구 새로운 교역항으로 부상
에너지자원 운송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도 적극 참여 필
□ 토탈, 우간다 석유를 세계시장에 선보일 계획
○ 프랑스 석유, 가스, 화학 전문회사인 토탈(Total)은 우간다의 알버트 호수에서 시작해 탄자니아 북동쪽 위치한 탕가(Tanga)항구까지 1400㎞에 이르는 송유관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내륙에 위치한 우간다의 석유를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임.
○ 우간다는 석유 매장량이 35억 배럴 이상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앙골라, 남수단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음. 이에 맞춰 토탈은 동아프리카 본부를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 설치·운영하고 있음.
○ 토탈은 우간다 서부도시 호이마(Hoima)에서 케냐의 라무(Lamu)항을 연결하는 1500㎞ 송유관 건설도 맡고 있으며, 영국의 툴로 오일(Tullow Oil)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도 참여하고 있음.
□ 탄자니아 탕가항, 새로운 교역항으로 다레살람항구의 혼잡도 완화 예상
○ EWURA(Energy and Water Utilities Regulatory Authority) 청장은 이러한 석유제품 수출 및 하역작업을 통해 비용절감 및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며, 당일 하역도 가능하다고 밝힘.
○ 탄자니아 내 최대 항구인 다레살람항구는 많은 물동량으로 인해 하역에 이틀이 걸리는 등 혼잡도가 극심해지고 있음. 특히, 물동량 집중에 따른 위험요소도 증가할 우려가 많음.
- 케냐 최대항구인 몸바사항구는 물동량이 많으며 테러 위협 등으로 인해 일부 화물이 다레살람항구로 옮겨지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음.
□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송유관 및 가스관
○ 동아프리카 지역의 유전과 가스 탐사로 인해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에서 많은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이 지역의 에너지 자급자족은 훨씬 수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우간다는 약 30억 배럴의 석유, 탄자니아 198조㎥의 천연가스, 르완다 1조7000억㎥ 이상의 메탄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됨. 케냐의 석유, 가스 매장량은 아직 정확한 수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케냐-남수단, 케냐-에티오피아, 케냐-우간다-르완다-부룬디 등 송유관 건설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유전에서 실제 석유시장까지 연결되는 인프라 계획도 진행되고 있음.
-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채굴을 통해 국내 수요 충당 및 수출을 위해 천연가스에 대한 종합계획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 대표적으로는 음톼라(Mtwara)에서 달레살람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천연가스 수송관을 만들 계획임.
- 케냐와 탄자니아 정부는 다레살람-탕가-몸바사 530㎞ 구간을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계획임.
□ 시사점
○ 아프리카는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전략시장이며, 특히 동아프리카공동체는 지역 간 협력이 잘 이뤄지는 비교적 큰 규모의 경제블록으로 지역 간 수송관 건설도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임.
- 이에 따라 현지, 국제은행과 기업들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음.
- 우리 기업도 합작투자 등을 통해 현지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함.
○ 한국 건설기업은 엔지니어링과 시공 능력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현지 프로젝트 시장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현지 시장동향에 주의를 기울여함.
-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통해 중소규모의 수출기업의 참여도 동반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EAC, TOTAL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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