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 벌채는 온실 가스 방출, 특히 이산화탄소(CO2)의 주요 원인이다. 나무의 벌목과 연소를 통해 그리고 토양이 파헤쳐지고 경작되면서 토양이 유기물의 형태로 저장하고 있던 탄소를 CO2 형태로 방출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된다. 삼림 벌채 이후 토양 반응은 상당히 변화가 크다. 현재의 기후 변화 상황에서, 특히 이러한 주제로 자료가 수집된 적이 없는 브라질 아마존에서의 토양 반응은 상당히 중요하다.

Institut de Recherche pour le Développement (IRD)의 연구원들과 파트너들이 Global Change Biology 저널에 아마존 토양의 탄소 저장 변화에 대한 메타분석(meta-analysis)을 발표했다. 분석을 위해 연구원들은 숲을 대체한 소 방목지와 콩이나 옥수수 밭에 1976년부터 실시한 약 20개 연구를 조사했다.

또 벌채된 토양에서 측정된 유기탄소 양을 숲이 벌목되기 전의 기록과 비교했다. 프랑스와 브라질의 연구팀은 콩이나 옥수수 같은 1년생 농작물이 숲을 대체할 경우 토양의 탄소 저장량이 평균 8.5%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탄소 손실을 가져오는 경작 행위뿐만 아니라 숲이 없을 때 흙으로 돌아오는 유기물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목지 토양 내 유기 탄소의 양은 숲이 사라진 이후 조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잔디 뿌리의 활동이 토양의 탄소 저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벌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키지는 못한다. 강우량도 아마존 지역 토양의 탄소 저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현재 과도방목, 대체 농업 시스템과 같은 다른 토양 관리 방법의 영향을 조사 중이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0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