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에너지 트레이딩 보급 시나리오
□ 일본의 에너지 트레이딩 현황과 의론
- 현재 일본 정부가 검토하중인 국내 에너지 시장 개혁은, 전력 분야에서는 2020년까지, 가스 분야에서는 2022년까지 거의 완성할 전망.
- 전력분야에서는 2016년에 소매 완전 자유화, 2020년까지 송배전 부문의 법적 분리, 전력 소매 요금의 완전 자유화가 예정되어 있음.
- 가스시장에서는, 2017년에 소매완전자유화, 2020년까지 대기업 3사에서 도관부문의 법적분리가 예정.
- 에너지 시장 개혁이전에는 소매가격은 기본적으로 총괄 원가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며, 사업자는 급격한 연료가격 변동에 따른, 한정적인 리스크만을 부담하였음.
- 한편, 에너지 시장개혁이후 전력분야에서는, 송배전부문, 가스분야에서는 도과부문이 분리되어, 전력분야에서는 발전부문 및 소매부문, 가스분야에서는 가스 조달부문 및 소매 부문이 각자 에너지 시장에서 거래를 하게 되었으며, 시장 리스크의 부담을 짊어지게 되었음.
- 이처럼 에너지 시장 개혁 진전에 따라 국내 업계 사업자에게 있어 에너지 트레이딩에 관련한 리스크의 부담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며, 향후 거래시장 활성화의 동향에 따라 미경험에 의한 리스크 프로세스와 트레이딩 능력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음.
□ 세계 에너지 트레이딩 트렌드
- 에너지 시장의 자유화를 선도하고 있는 구미에서는, 에너지 트레이딩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시장 사업자가 새로운 컨셉과 운영모델의 도입을 경쟁하게 되어 있음.
- 에너지 시장에 있어 선물 등의 딜리버티브 거래가 보급됨에 따라, 금융기관을 비롯한 금융 사업자에 의한 에너지 트레이딩에 대한 참가가 진전.
- 에너지 트레이딩에서의 금융적 요소가 강화됨에 따라 각 시장 사업자는 금융적 사고에 입각하여 자신의 자산보유 상황과 리스크 부담 정도에 따라 다양한 전략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음.
- 한편, 자기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금융 기관 등에서는 독자적 시장 지식을 활용하여 금융 이론에 입각한 전략을 실행중.
- 유럽의 에너지 회사 등 자기자산을 보유한 시장 사업자사이에서는 자기 자산과 각 채널(소매, 도매, 트레이딩) 간의 조정과 함께 포트폴리오 전체의 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집약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기능 도입이 진전되어 있음.
-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자산관리사는 시장 리스크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자산의 효율성, 능력, 유난성의 향상에 주력함. 한편, 트레이딩을 담당하는 트레이더는, 승인된 시장전략에 입각하여 포트폴리오 유연성의 유지를 목표로 함. 그리고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각 채널상의 분량, 유연성을 최적 분배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가치를 최대화함.
- 이와 같은 독립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시장 사업자는 리스크 관리의 최적화 및 포트폴리오 가치 최대화의 효율적인 실시가 가능.
- 한편, 재생가능 에너지 이용의 확대에 따른 수급 밸런싱의 곤란, 에너지 코스트의 불안정화, 스마트 그리드 보급에 따른 데이터량의 증대 및 복잡화 등에 따라 에너지 트레이딩을 둘러싼 환경을 크게 변화중.
- 시장 사업자는 에너지 시장에서의 불확실성 증대를 관리하기 위하여 정확한 장래 예측, 시뮬레이션, 신용 리스크 분석을 위한 고도의 해결책 도입 등, 자기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짐. 이를 위해 금융 솔루션에 이용되는 다수의 리스크 분석적 수법, 전략, 해결책이, 재화의 스왑(swap) 관리 강화를 위해 에너지 트레이딩 분야에 이식.
- 또한 광역적인 에너지 트레이딩의 확대도 에너지 트레이딩의 방향성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 에너지 시장이 광역 연계를 강화함에 따라 시장 사업자는 전략 변경과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 특히 유럽은 에너지 시장의 광역적 제휴에서 앞서고 있으며, 전력 시장에서는 기존에 국가별로 존재했던 전력시장을 7개의 지역전력시장으로 통합을 추진.
- 에너지 거래 사업자에게 있어 시장통합에 따라 기존 전력거래와는 별도로 이루어졌던 송전용량 옥션이 없어지는 등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는 한편, 새로운 시장 룰에 대응한 트레이딩의 전략에 대한 변경과 같은 대응도 필요함.
- 규제의 변화를 모니터하고 이러한 정보에 입각한 투자를 실행함에 따라 청정 에너지 등의 신규 분야에 있어 전략적 우위성 획득이 가능.
□ 향후 에너지 트레이딩의 방향성
- 유럽에서 에너지 트레이딩이 보급된 배경으로, 규제, 거래시장, 물리적 인프라 등이 서서히 정비됨에 따라 시장 사업자가 트레이딩을 행하기 용이한 환경이 정비된 점을 들 수 있음.
- 한편, 일본은 규제, 거래시장, 물리적 인프라 등의 면에서 많은 점들이 구미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음. 이러한 점에서 구미와의 비교로부터 장래 일본에서의 에너지 트레이딩 보급의 방향을 어느 정도 추측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음.
◯ 일본의 에너지 트레이딩 보급
- 구미와의 비교로부터 일본 국내의 에너지 트레이딩 보급에 대한 영향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를 들어보면, 현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소매완전자유화와 법적 분리 등의 요인과, 현재 예측 불가능한 소유권 분리와 용량시장 정비 등, 현시점에서 예측 곤란한 요인이 있음.
- 이들은 불확실성이 높으나 실제 발생한 경우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것임.
- 이처럼 일본 국내 에너지 시장의 변화 요인을 구미의 에너지 트레이딩의 보급 단계와 비교해보면, 요인의 흐름에 따라 일본 국내 에너지 트레이딩도 구미와 같은 양상을 띨 것으로 예측됨.
- 소매완전 자유화 등으로 인하여 2015, 2016년경부터 트레이딩 보급이 시작되어 2020년 이후 법적 분권 실시와 함께, 전력․가스 회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관리가 보급되는 단계까지는 현시점에서 일정 정도 실현성이 높을 것으로 상정됨.
- 한편, 장기적인 변화 요인의 동향에 따른 스왑거래와 광영 거래의 보급과 같은 구미와 같은 단계의 에너지 트레이딩이 보급될 가능성이 있음.
- 이처럼 에너지 트레이딩이 고도화되며 시장 사업자는 자사의 ETRM (Energy Trading and Risk Management) 기능 확장이 필요.
- 사업자는 새로운 에너지 트레이딩 기능의 도입이 필요함에 따라 더욱 집약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기능의 도입이 필요할 것임. 이에 따라 에너지 트레이딩의 스왑거래화와 광역화 진전에 따라 ETRM기능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함.
- 이와 같은 에너지 트레이딩의 미래상을 고려하여 사전에 ETRM기능의 도입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인 ETRM기능의 도입에 연결될 것임.
※자료출처 및 원본 바로가기 : KPMG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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