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대규모 제유소 증설과 근대화 계획
□ 개요
ㅇ 인도네시아는 국내 유전이 노후되어 원유 생산이 감퇴되고 있지만 석유 수요는 현저하게 증가. 이 보고서에서는 석유 순수입국인 인도네시아의 제유소 증강 및 근대화를 위한 현황과 전망을 소개.
□ 인도네시아 경제
ㅇ 인도네시아는 민주화와 함께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의 경제 개혁에 편승해 세계 4위의 인구를 배경으로 2002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4∼7%를 기록. 그러나 2011년부터 재정적자와 함께 경상수지도 적자로 전환.
ㅇ 왕성한 국내 수요는 매력적이지만 인프라 정비가 늦어졌고, 행정기관의 부패와 투명성 결여 등 과제도 다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 경제의 감속도 영향.
□ 에너지 자원과 수급
ㅇ 석유
- 2002년부터 석유 생산 감퇴가 현저해져 2014년에는 약 85만BPD로 감소. 이것은 오랜 기간 신규 유망유전 개발이 없고 석유 확인매장량이 크게 감소한 요인이 큼.
- 한편, 인도네시아의 석유 수요는 과잉 소비라고 말해질 정도로 계속 상승. 경제 성장과 함께 정부의 연료보조금 정책이 석유 수요를 부채질. 2003년에 석유 소비량이 생산량을 넘어서 석유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천연가스
- 인도네시아에서는 LNG 플랜트 건설에 의해 수출이 가능해져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 하지만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2008년 3.18조m3에서 하향세를 맞아 2014년에는 2.88조m3로 감소. 가채연수는 약 39년.
- 천연가스는 LNG로 변환되어 인도네시아의 대형 수출품이 됨. 그러나 천연가스 생산이 피크를 치고 소비가 확대되면서 2003년 이후 LNG 수출 감소 경향이 현저.
ㅇ 석탄
-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은 2014년에 4억5,800만 톤에 달함. 천연가스는 물론이고 석유 생산을 대폭 웃도는 수치. 국내 석탄수요는 화력발전용 연료로 인한 소비 확대로 2013년에 7,900만 톤 기록. 나머지는 중국, 일본 등에 수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일대 석탄공급국.
□ 신정권 탄생과 제유소 증강
ㅇ 신정권의 에너지 전략
- 청렴한 정권을 표방하는 조코 대통령은 2014년 11월 연료보조금 삭감을 발표. 또한, 2015년 1월에 레귤러 휘발유의 보조금 전폐도 발표하고 국제 시장 변동에 맞춘 가격으로 이행하기로 함. 이로써 레귤러 휘발유 가격은 30% 이상 상승.
ㅇ OPEC 재가입과 연동하는 제유소 증강
- 조코 정권의 또 한 가지 성과는 2015년 12월 OPEC 재가입 실현. 셰일오일 등의 증산으로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과잉이 된 가운데 OPEC는 2014년부터 가격 유지를 희생하는 대신 시장 점유율 유지를 선택.
- 이 방침에 따라 OPEC는 인도네시아 원유시장 진출과 석유정제 부문에 대한 대형 투자를 실시해 인도네시아를 통해 아세안경제공동체(AEC), 호주 석유제품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석유 정제사업 현황과 전망
ㅇ 제유소 현황
- 국영 석유회사인 Pertamina는 6개의 제유소를 조업 중. 원유처리능력은 합계 약 104만BPD. 이들 제유소는 노후가 진행되어 10년 간 원유처리능력을 169만BPD로 끌어올릴 계획.
ㅇ 석유제품 현황
- 2000년 이후 인도네시아 석유제품 생산은 서서히 감소해 수입이 확대. 제품별로는 경유 수요 확대에 대해 등유와 중유 감소가 현저.
ㅇ 석유정제능력 증가의 기본 방침
- 아세안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자동차 보유 대수도 증가. 그러나 아직 보급이 충분하지 않아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충분. 따라서 앞으로도 석유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정부와 Pertamina는 석유제품 국내 수요에 대한 대응이 최대 과제
ㅇ 제유소 증강 및 근대화 계획과 외자 참가
- 조코 정권은 본격적인 석유정제시설 증강을 위한 환경정비에 나섬. 2014년 12월 주요 제유소 5군데의 증강 및 근대화 프로젝트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MOU를 체결. 또한, JX 및 중국 Sinpoec과도 MOU 체결.
ㅇ 신규 제유소 건설 계획
- Pertamina는 Tuban, Bontang에서 30만BPD 규모의 신규 제유소 건설을 계획 중.
ㅇ Pertamina의 윤활유 전략
- Pertamina의 당면 목표는 국내 연료수요 충족. 한편, 동사에서는 2015년 12월 아세안경제공동체 발족을 시야에 넣고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 우선 윤활유 사업을 태국,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전개할 방침.
※자료출처 및 원본 바로가기 : 석유에너지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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