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지난 3월 9일 필리핀 Trans-Asia사와 ‘수알(Sual)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 약 65만달러(약 7억8천만 원) 규모인 이번 용역은 필리핀 팡가시난(Pangasinan)주의 수알시에 600MW~1천MW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이다.

 

한전기술은 약 6개월 동안 △입지 조사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조사 △개념 설계 △부지 선정 △경제성 분석 등의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필리핀 ‘나가(Naga)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용역도 수주함에 따라 필리핀 지역 사업개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