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에너지 자립섬 구축 기술 등 스마트에너지 핵심 솔루션을 앞세워 ‘전력판매 자유화’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일본 전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S산전은 최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 이하 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Int’l Smart Grid Expo) 2016’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은 물론 이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WSEW 행사에는 1천500여 개의 글로벌 전력·에너지·발전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PV(태양광),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등이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LS산전은 한국기업으로선 최대 규모인 215㎡(24부스)의 전시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송·배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Zone)을 마련하고 LS산전의 한국형 에너지 자립섬 모델,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장 전면에는 MG-EMS(Microgrid EMS), 태양광 발전, ESS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토털 솔루션을 적용, 독립적 에너지 운영 솔루션을 구현한 ‘LS산전 에너지 자립섬’ 모형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지붕형 등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과 함께 지난해 구축 완료한 40MW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 사업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 분야 EPC(일괄 수주;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스마트 송·배전 솔루션’ 존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DC(직류)전력계통솔루션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은 △HEMS(Home EMS) △BEMS(Building EMS) △FEMS(Factory EMS) △1MW급 ESS 등 EMS를 활용해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HEMS는 가정에 적용돼 실시간 에너지 사용 정보를 분석, 제공해 효율적 전기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과다 부하체크, 고장·노후 부품 사전 교체 알림을 통해 조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경제성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켜 전시장을 찾은 일반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