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탄소 성장 보고서 발표: 석탄소비량 하락
□ [이슈] 17일, 중국 칭화(靑華)대학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공동 설립한 칭화-브루킹스 연구소가 저탄소 발전 청서 「중국 저탄소 성장 보고서 2015-2016」(中國低碳發展報告2015-2016)를 발표함
□ [구체적 내용]
- 현재 중국 경제가 30년 간 이어졌던 고속 성장시대에서 중고속 성장시대로 전환되면서 에너지 소모와 탄소 배출 감소라는 저탄소 경제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음.
- 2000년~2014년까지, 중국의 연간 발전(發電)량은 약 3,000억 kWh씩 증가했으나, 2015년 발전량은 277억 kWh 증가하여, 예년의 1/10에도 못 미침.
- 전력사용량 증가세는 둔화되고 청정에너지 발전량은 늘어나자, 중국의 석탄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음.
- 2000년~2013년까지, 중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은 연평균 8.8% 증가한 2억 1,800만 톤임.
- 석탄 소비량은 2013년에 42억 2,000만 톤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2014년에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 2.9%, 1억 2,300만 톤이 감소했고, 2015년에도 3.7%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감.
- 향후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2013년 수준을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경제가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면서 성장률이 더욱 둔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 상승세도 꺾일 것임.
- 11차, 12차 5개년 규획 기간에 8% 이상, 10% 이상을 기록했던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13차 5개년 규획 기간에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음.
- 2014년과 2015년 1~10월 전력사용량 데이터로 미루어 보아, 향후 전력 수요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13·5 기간 동안 연간 전력 수요 증가율이 1~2% 수준에 그칠 수도 있음.
- 기존 석탄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향후 5년 동안 더 이상 석탄 화력발전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과잉 상태이므로, 화력발전소 평균 발전시간이 더 축소될 것이며, 일부 화력발전소는 조기 폐쇄될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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