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함양군과 687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경남 함양군은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베트남 해외 바이어와 687만 달러(한화 76억1천900여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날 베트남 국영 마켓내 숍인숍 유치를 위해 하노이유통총공사(HAPRO)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신선농산물 140만 달러를 비롯해 항노화 함양산양삼가공제품, 전통주, 알로에음료, 죽염가공제품, 고구마음료 등 35개 품목이다.

하노이유통총공사(HAPRO)는 베트남 3대 국영기업중 하나로, 무역·면세점·마트·식품·프렌차이즈레스토랑 등 40여개의 자회사를 두고 슈퍼마켓과 편의점, 전문매장 등 153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창호 군수와 하프로 웬 휴탕 대표는 이날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함양농산물의 숍인숍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군은 하프로의 영업망을 활용해 베트남현지의 농식품 취급 매장 내에 함양농식품 코너를 마련하는 등 안정적 수출판로를 확보하고 농특산물 홍보효과와 수출호조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숍인숍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만큼 수출 1억달러 달성에 베트남시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8.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