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재생전기 판매자로 변신

미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 (FERC)는 애플 (Apple)의 재생 전기 (renewable electricity) 생산 잉여분의 판매권 허가 신청서를 최종 승인하였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에서 재생전력 지역 시장 공급자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현재 애플은 전세계에 걸친 자사 시설의 93%를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을 통한 재생전기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오리건,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에 위치한 시설의 경우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시설 유지에 필요한 전기 용량보다 많은 양의 태양광 에너지를 과잉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네바다, 애리조나, 북가주 등지에서 생산된 잉여 재생 전기를 지역 전력시장에 공급하여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애플 에너지 (Apple Energy, LLC)’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애플의 이 같은 전력사업 진출은 이미 비슷한 전례가 있는데, 6년 전인 2010년에 FERC는 구글 (Google)에 대해 전력판매자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