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OE, 지열에너지 개발 연구에 290만 달러 투자

미 DOE의 ‘FORGE (Frontier Observatory for Research in Geothermal Energy)’지열에너지 개발 사업팀이 심부지열발전시스템 (enhanced geothermal systems, EGS)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개 연구팀을 선정하고 이들에 총 29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팀은 Sandia 국립연구소와 유타 대학교 (University of Utah)로서, 이들은 각각 네바다와 유타에 위치한 지열에너지 개발 후보지에 대한 심부지열발전 적합성 평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라 두 곳 중 한 곳에 현장 연구소가 차려지게 되고 본격적인 지열 개발이 진행된다.

심부지열발전(EGS)은 땅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열암 (hot rocks)에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보내어 증기를 생산한 뒤 이를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으로서, 열암 및 지하수 존재 유무 등 환경적 제약을 많이 받는 기존의 지열발전 방식과 달리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개발가능한 지열원이 없는 곳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미국의 경우 EGS 기술에 투자하게 되면, 현재 3.5 GW에 불과한 지열 전기 용량을 무려 100 GW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