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전세계 항공 탄소배출 제한

‘첫 기후변화 협정’

유엔 산하 기구가 전 세계 항공사 여객기들이 배출하는 온실 가스를 제한하는 협정에 비준했다. 이는 글로벌 산업에 제한을 설정한 최초의 기후변화 협정이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이 같은 협정을 채택했다. 2021~2026년 까지 자발적으로 시행한 후 2027년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다.

향후 탄소 배출량 제한을 초과하는 항공사들은 다른 기업과의 탄소 배출 거래를 통해 배출량을 상쇄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매출 2% 이하의 비용으로 상업용 항공의 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