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자사 최대 풍력 단지 개발

아마존 (Amazon)이 자사 최대 규모의 풍력 프로젝트인 ‘Amazon Wind Farm Texas’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미국과 세계 여러 곳에 운용중인 데이터 센터와 운용 시설의 전기 공급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단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는데, 이번에 발표한 텍사스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Amazon이 투자한 풍력단지 규모 중 가장 큰 것이다.

새 윈드팜에는 보잉 747 항공기 날개보다 2배 이상 긴 풍력 터빈 100기 이상이 설치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생산되는 최대 에너지 용량이 253MW (=100만 MWh/year)에 이르며, 이는 약 9만 미국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에 해당한다.

2017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 텍사스 윈드팜은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에서 운용 중인 기존의 4개 윈드팜과 함께 도합 260만 MWh/year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를 환산하면 24만 미국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며, 미국 전역에 걸쳐 각 주마다 최소 1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것과 맞먹는 양에 해당한다. 아마존은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Lincoln Clean Energy와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