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은행, 5억 달러 녹색채권 발행

제 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2)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기 직전, 세계은행(World Bank)이 5억불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투자자들에 대한 판매를 통해 이같은 규모의 녹색채권 기금이 마련되었으며 국제부흥개발은행 (IBRD)을 통해 채권이 발행된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은 메릴랜드(Maryland) 주(州) 재무처를 통해, 나머지는 미국의 민간투자자들로부터 기금조성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메릴랜드 주는 녹색채권 투자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주정부 모든 분야에 있어 주정부가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녹색채권이 처음 도입된 이래 세계은행은 18개 통화에 대해 127개 녹색채권을 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도합 9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