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P의 SURP 및 해저생산시스템 패키지 입찰 경쟁 치열

BP가 발주하는 매드독 2단계(Mad Dog 2) 심해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SURF 및 해저생산시스템 패키지의 입찰에서 서브시세븐(Subsea 7)과 원서브시(OneSubsea)의 컨소시엄이 테크닙 FMC와의 치열한 경쟁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2월 3일 알려졌다.

서브시세븐과 원서브시의 컨소시엄은 1단계로 SURF 및 해저생산시설에 대한 FEED를 수행하고, 2단계에서는 상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의 BP는 당초 200억 달러였던 투자비를 EPC업체와의 협상이나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설계를 단순화하고

표준화하는 방업을 모색해 60%절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BP는 프로젝트 예산을 90억 달러로 낮춰 2017년 1월에 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수심 1.4킬로미터의 심해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1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반잠수식 플랫폼 건설계약을 삼성중공업과 12억6천만 달러에 체결한 바 있다.

[출처 = 조성환의 플랜트건설 이야기 / 2017년 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