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력부문 재생에너지 증가, 난방·수송 부문은 미흡

독일 재생에너지 연방(German Renewable Energy Federation)은 올해 상반기 독일의 전력 부문 재생에너지 비중이 35%로 전년(33%) 대비 2%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의 경우 1/4분기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19.35%로 독일이 미국보다 전력부문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자력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원자력이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낮으나 안전성,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18%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상반기 독일 전체 경제의 15.2%만 재생 에너지원에서 기여하였다.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트렌드로 증가할 경우 2020년 국가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일은 난방과 수송 부문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수송 부문에서 비화석연료 비중은 2015년 상반기에 5.7%에서 2017년 상반기에 5.1%로 감소하였다. 전기 자동차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여전히 경제적인 선택(정부 인센티브 의존)이므로 수송 부문에서 화석연료를 벗어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