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세먼지, 중국에만 책임 돌려선 안돼”

한·미 공동 조사에서 한국 초미세먼지의 30% 이상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 전문가가 반박했다.

지난 5-6월 진행된 한·미 공동 조사에서 한국 미세먼지 요인 중 52%는 국내에, 34%는 중국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과학원 연구원은 “한국·일본 등 국가 언론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자국 대기 질에 영향을 끼친다고 연일 보도하는데, 일본과 한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중국에 불어온다”며 “대기오염은 국경의 제한이 없는 전 세계적 문제며, 각국이 공동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도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산림보호, 녹지보존, 사막화 방지에 힘쓰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7년 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