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위스와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과 연계 협정 체결

집행위는 16일(수) EU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EU ETS)을 스위스의 배출권 거래시스템과 연계시키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 협정에 따라 EU와 스위스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상 기업은 EU와 스위스의 배출권을 모두 이용하여 자사의 배출 규제 의무를 준수할 수 있게 되며, 집행위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협정의 체결을 위해 스위스와 수년간 협상을 벌여온 집행위는 지난 16일(수) 동 협정의 서명과 비준을 요청하는 제안을 이사회에 제출하였으며, 이사회가 EU 의회의 동의를 거쳐 동 제안을 승인하면 집행위는 연내에 동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동 협정은 EU와 스위스가 동 협정을 비준한 익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집행위는 동 협정의 발효는 2019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7년 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