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장치 차량의 61.5% 수리 완료

폭스바겐 그룹 대변인은 25일(금) EU 전체적으로 850만 대에 이르는 배기가스 조작장치 부착 차량의 61.2%에 해당하는 520만 대의 차량에서 조작장치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2015년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불거지자 집행위에 대하여 2017년 가을까지 모든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330만 대의 차량에 대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폭스바겐이 데드라인으로 지정한 가을이 기상학적 가을(9월 1일) 또는 천문학적 가을(9월 22일)을 의미하는 지에 대하여 집행위는 언론의 요청에 답변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배기가스 조작장치와 관련하여 동 장치의 제거 이후 장기적인 배기가스 배출 및 차량 성능 변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최근 EU의 공동연구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 조작장치 제거 이후 해당 차량에서 더욱 많은 배기가스가 배출되었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된 바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7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