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GW 풍력발전 프로젝트, 지멘스 컨소시엄 낙찰
1GW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지멘스-튀르켈렐-칼리온 컨소시엄 낙찰
한국 윈드밀 생산업계 협력사로 대규모 부품 공급 기회

□ 1GW 초대형 윈드 프로젝트 낙찰기업은 지멘스 컨소시엄

  ㅇ Siemens(독)-Türkerler(터)-Kalyon Enerji holdings(터) 컨소시엄 낙찰

    - 2017년 8월 3일 입찰 결과, 발표에서 터키 정부에 가장 낮은 US$ 3.48/kWh를 제시한 지멘스 컨소시엄에 낙찰됐다.

    - 2017년 7월 27일 개시돼 총 8개 컨소시엄이 참가했던 풍력발전 프로젝트 입찰에서는 Mingyang(중)-ilk insaat(터) 컨소시엄이 역경매 입찰과정 30회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지멘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 베라트 알바이락(Berat Albayrak)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터키-독일 간 200년 협력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양국 관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YEKA Wind Project' 건설-운영 계획

  ㅇ 프로젝트명: 1GW Wind RE-Zone Tender Project(일명 YEKA Wind Project*)

    * YEKA Project: YEKA는 신재생에너지자원지역프로젝트(Renewable Energy Resources Zone Project)를 뜻하는 터키어 머릿글자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2건 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 태양광 부문 YEKA Project는 터키 중부 코냐 주의 Karapinar RE-Zone-1 Solar Power Plant로 이미 2017년 3월 한화큐쎌-터키 Kalyon Enerji 컨소시엄에 낙찰됐다. 이에 이은 풍력발전 부문의 YEKA Wind Project가 이번 지멘스 컨소시엄에 낙찰된 것이다.

  ㅇ 윈드 프로젝트 주요 건설 장소

    - Kayseri-Niğde, Sivas, Edirne-Kırklareli-Tekirdağ, Ankara-Çankırı-Kırıkkale, Bilecik-Kütahya-Eskişehir 등 5개 지역이다.

  ㅇ 국산품 사용 의무(Local Content Requirement)

    - 프로젝트 낙찰 시 사용되는 부품의 최소 65%는 터키 내에서 생산돼야 한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일원인 터키 Türkerler의 카즘 튀르켈 회장은 처음에는 65%는 터키에서 생산, 35%의 필수 장비는 수입으로 조달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전체 생산을 터키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ㅇ 생산 및 운영기간

    - YEKA Wind Project 낙찰 컨소시엄은 10억 달러 이상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 터키 내 공장 설립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1개월이며, 공장의 생산 용량은 최저 2.3㎿급 윈드터빈 연간 150대 분량 또는 400㎿에 상당해야 하며, 이 공장에서 총 300~450대를 생산 공급토록 돼 있다.

    - YEKA Wind Project의 PPA(전력구매계약) 기간은 15년으로 입찰 시 제시된 가격으로 정부가 전력을 구매하게 됐다.

    - 운영업체에 대한 라이선스는 30년간 부여됐다.

□ 터키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와 3750명의 고용효과 가져와

  ㅇ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연간 2억7천만 달러 예상

    - YEKA 풍력발전프로젝트는 연간 최소 30억k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 기존의 풍력에너지 구입 단가는 인센티브 포함 US$ 10.40/kWh이나 YEKA 프로젝트 전력 입찰가격이 US$ 3.48로 낮아짐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 생산 전력 구입액은 총 1억3천만 달러 규모로, 기존 단가로 환산한 국가 구입 총액 대비 2억7천만 달러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ㅇ 금융 지원

    - Hermes credit(독일 정부가 수출업자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기금)으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 부분은 터키 내 재원과 지분으로 충당될 예정이라고 터키 Türkerler의 카즘 튀르켈 회장은 밝혔다.

  ㅇ 고용 효과

    - 설치, 운영과 R&D 활동을 포함 총 3750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올 예정이다.

    - R&D 팀은 50명 전문엔지니어 규모로, 이 중 80%는 터키 엔지니어로 구성 예정이다.

□ 시사점

  ㅇ 우리나라 관련 기업도 YEKA Wind Project에 부품 공급 및 시공 참여 기회 타진이 필요하다.

    - 한국 풍력발전기 부품 생산업체들은 협력사로서 원청업체인 지멘스 컨소시엄을 통한 부품 공급 기회가 돌아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타진이 필요하다.

    - 유의할 점으로는 YEKA Wind Project 입찰 조건에서 터키 국산부품 사용의무가 대폭 강화됐으므로 협력업체의 주요 생산이 터키 내에서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터키 정부입찰정보 사이트, 휴리옛데일리뉴스(8월 3일 자), Daily Sabah(8월 3일, 8월 17일 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7년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