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환경 기준 유지할 것”

영국정부가 브렉시트(Brexit)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환경 기준들을 유지·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정부가 최근 발간한 백서(‘미래 세관 준비 계획: 미래 파트너십 보고서(Future customs arrangements: A future partnership paper)’)를 통해 드러났다.

브렉시트를 가결시킨 영국 국민들의 결정을 두고 EU 국가들은 EU와 EU 관세동맹(EU Customs Union)을 탈퇴하기로 한 영국정부가 EU 국가들 간의 합의를 더 이상 지킬 의무가 없어지게 되면서 EU의 기준들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그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 같은 주변국들의 우려를 의식한 듯, 영국정부는 최근 새로운 세관 계획을 마련하면서 영국과 기존 EU 국가 및 전 세계 다른 나라들과의 교역에 있어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유무역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백서에 담았다.

특히, 환경 문제에 있어, 소비자, 노동자, 환경, 동물보호 등에 관한 기준치들을 앞으로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서에 명시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