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20 신재생 자동차 연료 목표치 상향조정

영국 정부가 교통부문에 사용되는 신재생 연료 사용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신재생 교통 연료 의무제(Renewable Transport Fuels Obligation, RFTO)’에서 신재생연료 비중이 휘발유 경우 2020년까지 9.7%로, 경유의 경우 2032년까지 12.4%로 늘어난다. 이는 현재의 4.75%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정부 목표치에 도달하면, 전체 교통 연료 믹스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6%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영국정부는 신재생연료 목표치 상향 조정이 식량부족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물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한다. 즉, 농작물로부터 생산되는 신재생연료 비중 상한선(crop cap)을 점차 강화하여, 2018년에는 4%, 2026년에는 3%, 2032년에는 2%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는 바이오메탄(biomethan) 생산을 위해 남용될 수 있는 식용 농산물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이다. 따라서 산업계는 비식용 농산 잔여물을 활용한 선진 바이오 연료 기술을 개발하여 식량부족에 대한 염려 없이 지속가능한 저탄소 연료를 생산해야 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