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펙, 2019년도 중국 에너지산업 보고서 발간 
 
 
 25일, 아시아 최대 정유업체 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 이하 '시노펙')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19년도 중국 에너지 및 석유화학산업 개발 보고서'(2019 China Energy and Petrochemical Industry Development Report, 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석유화학 가치사슬 전반을 다루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중국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시노펙 경제개발연구소 소속의 전문가들은 IEF(International Energy Forum)가 공동 후원하는 발간 행사에서 중국의 석유화학 산업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서, 중국의 에너지산업 개발 40년의 역사, 산업계의 미래 전망, 국제 석유 시장 추세, 에너지 생태계의 변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IEF 사무총장 Sun Xiansheng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인 주요 석유생산국이자 최대 석유 수출국 중 하나이고,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이라며 "이번 보고서의 발간은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며, 양국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공동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사우디아라비아 중국대사관 고문 Zhu Xinglong은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은 중국 에너지산업의 개방과 혁신을 통한 지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산업계 우호국의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계의 지원과 협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각계각층이 중국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계의 현 상황과 추세에 대해 더욱 종합적이고 객관적이며 체계적인 이해를 도울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해당 산업계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에 더욱 집중적인 협력의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사우디아라비아 중국대사 Zhao Liuqing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덴마크, 프랑스, 싱가포르, 남아공, 이탈리아, 루마니아, 대한민국 등 약 20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원부(Ministry of Energy, 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 Saudi Basic Industries Corp (SABIC), Prince Sultan 대학교, 리야드일보, 기타 지방정부기관, 에너지업체, 대학, 언론사 소속 대표 등 6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시노펙이 발간한 이번 연례 연구보고서는 중국 기업이 발간한 경제, 에너지, 정유, 석유화학 등 산업계의 가치사슬 전체를 다룬 최초의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 산업 및 핵심 주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상류 에너지, 중류 정유 및 하류 석유화학 부문을 다루고, 6가지 산업 체인과 40종의 상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한 해 중국의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올해의 미래를 전망하며, 산업계 주요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포춘 500대 석유 관련 기업과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의 중국 에너지산업에 관한 근본적인 이해를 집약했다.

시노펙의 보고서는 해당 산업계의 생산, 운영, 연구 및 계획에 관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