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도란 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적절한 정화과정을 거친 후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처리하는 시설을 의미하는데, 주로 화장실용수, 냉각용수, 청소용수, 세차용수, 조경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사용된다. 중수도는 수돗물 소비량을 줄이고, 하수 발생량을 감소시켜 수질보전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돗물 공급량의 감소로 갈수기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수도법에서 중수도 제도를 신설하여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시설물에는 중수도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는 조세감면규제법에 의거하여 중수도 설치자에 대한 조세감면해택을 주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237개소, 중수도이용량 429천㎥/일에 달하는 시설이 운영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국가이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물 사용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수원의 확보는 수원의 오염문제와 함께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중수도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중수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중수도 운영비가 상하수도요금에 비하여 높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수도는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댐건설비용 절감, 하천오염의 정화 등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효율적으로 중수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수도기술과 관련된 특허동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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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도기술_특허동향.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