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국(DOE) 및 에너지정보국(EIA) 보고서를 토대로 본 보고서에서는 멕시코의 에너지 산업 현황을 소개한다.

 
□ 석유 산업

 

○ 참여하고 있는 석유기업
1938년에 석유부문이 국유화되어 국내 유일의 석유회사로 멕시코석유공사(PEMEX)가 설립되었다.

 

2008년에 멕시코정부는 석유분야 개혁을 위해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였는데 이 개혁은 과거 수년간에 경험한 석유 생산량의 감퇴를 멈추기 위해 PEMEX가 해외 석유기업과 업무 제휴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 석유매장량
OGJ가 발표한 2011년말 시점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102억 배럴이다. 매장 원유의 대부분이 멕시코 남부 근해(특히 Campeche해분)의 해양유전에 집중하고 있음과 동시에 북부의 내륙분지에도 상당량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다.

 
○ 멕시코만의 해양유전
멕시코산 원유의 약 75%는 해양유전에서 산출되고 있다. 50%는 Campeche만의 북동부에 위치한 2곳의 해양유전, 즉 Cantarell유전과 Ku-Maloob-Zaap유전에서 생산되고 있고 25%는 Campeche만의 남서부의 해양유전에 생산되고 있다.

 

Cantarell유전은 이전에 세계 최대급 유전의 하나였으나 최근 10년간에 생산량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2011년의 생산량은 50만 BPD로 전년 대비 10% 감소·2004년의 최고 생산량(210만 BPD)의 75% 감소까지 감퇴하고 있다.

 

○ 내륙부의 육상유전
멕시코산 원유의 약 25%는 육상유전에서 산출되고 있음. 멕시코 남부 내륙부의 생산량이 육상유전 합계의 80% 이상을 차지, 그 대부분은 경질 또는 초경질원유이다.

 

당해 지역에서 최대의 육상유전은 Samaria-Luna유전으로 2010년의 생산량은 20만 BPD였다. 2010년 11월에는 PEMEX가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의 분지에서 경질원유의 시굴에 성공하였다고 보도되고 있다.

 
○ 석유의 생산과 소비
멕시코는 2011년에 296만 BPD의 석유를 생산하였음. 이 중 원유는 86%(255만 BPD)이며 나머지는 콘덴세이트, NGL, Refinery processing gain이었음. 2009년 이후의 석유 생산량은 많이 침체하고 있지만 감소량은 적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석유 소비량은 2009년 이후부터 증가경향에 있으며 2011년에는 210만 BPD 소비하였음. 멕시코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석유제품 판매량 합계의 약 45%가 가솔린, 20%가 디젤이라고 한다.

 
○ 석유의 수출입
2011년에 134만 BPD의 원유를 수출하였는데 그 약 85%가 대미국 수출(114만 BPD)이었음. 멕시코는 원유의 순수출국이나, 국내의 석유제품 소비량이 원유정제능력을 웃돌고 있어 석유제품에 대해서는 순수입국이 되고 있다.

 

2011년에 68만 BPD의 석유제품을 수입, 그 약 60%는 가솔린, 나머지의 대부분은 디젤과 LPG였다. 원유 수출 및 석유제품 수입의 대부분의 상대국은 미국으로, 멕시코에 있어 미국이 가장 중요한 석유자원의 교역국이 되고 있다.

 

 ○ 제유소
국내에 6곳의 제유소가 있어, 원유정제능력 합계는 154만 BPD임. PEMEX가 모든 제유소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별도, 미국 텍사스주의 Deer Park제유소(33만4000BPD)의 50%의 권익도 보유하고 있다.

 
□ 천연가스 자원

 

○ 천연가스의 매장량
OGJ가 발표한 2011년 말 시점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4,900억㎥이다. 확인매장량은 멕시코 남부지역에 많으나 장래는 남부지역의 거의 10배의 추정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북부지역이 중심이 될 것이다.

 
○ 참여하고 있는 천연가스기업
PEMEX가 천연가스 탐사를 독점하고 있다. 1995년에 정부가 ‘비수반가스 개발의 국제기업에 대한 해방’과 ‘천연가스의 수송·배급분야의 민간기업에 대한 개방’등을 통해 자유화를 촉진하고 있으나 현재 아직 참가기업은 없다.

 
○ 천연가스의 생산과 소비
2011년에 510억㎥의 건성 천연가스를 생산하였다. 2007년 이후 천연가스 소비량은 착실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량이 생산량을 웃돌고 있어 부족분을 미국에서 파이프라인 경유로 수입, 또 카타르 등에서 LNG로 수입하고 있다.

 
○ 셰일가스 개발
멕시코의 셰일가스 개발은 아직 초기단계로 미국에 크게 뒤쳐져 있다. 2011년 3월, PEMEX가 멕시코 북부의 시굴정에서 멕시코 최초의 셰일가스를 산출하였다. 2012년 9월, PEMEX는 Eagle Ford퇴적층을 포함하는 구역에서의 셰일가스 탐사에 2억 달러 투입계획을 발표하였으나 개발속도는 더디다.

 
○ 천연가스의 수입
PEMEX는 멕시코 국내에 총연장 9,170㎞를 초과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조업하고 있다. 당해 파이프라인은 미국의 파이프라인에도 연결되어 있어 2010년에 동 파이프라인 경유로 미국에서 97억㎥의 천연가스를 수입, 2011년에는 전년 실적의 약 50% 증가에 상당하는 140억㎥의 천연가스를 수입하였다.
 
증가의 원인은 미국에서의 셰일가스 산출량이 급상승하여 북미의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 점과 멕시코의 천연가스 소비량이 생산량을 대폭으로 초과하였기 때문이다.

 
○ LNG의 수입
2011년에 미국에서의 천연가스 수입량이 급증한 반면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였다. 최근 멕시코로의 LNG 공급국이 변천하고 있음. 카타르가 이집트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대신하고, 동시에 지금까지 최대의 공급국이었던 나이지리아를 대체하였다.

 

국제에너지기관(IEA)에 따르면, 현재의 멕시코의 LNG 수입원은 카타르가 약 42%, 나이지리아 28%, 페루 16%, 인도네시아 기타가 15%라고 했다.

2009년 시점의 멕시코의 총 발전능력은 5,930만kW이며, 2009년의 총 발전량은 약 2,470억kWhr이었다. 멕시코의 발전형식의 대부분은 재래형 화력별전이다. 이전은, 발전용연료로 중유와 디젤연료가 위주였으나 최근은 천연가스가 현저하게 증가하여 주요 연료가 되고 있다.

 

멕시코만안의 베라크루스에 멕시코 국유전력회사(CFE)가 조업하고 있는 멕시코 유일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이 원자력발전소는 일본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타입의 미국 GE사제의 비등수형 원자로(BWR)를 2기 보유하고 있다.

 

 

 

1. 개요

2. 석유 산업
(1) 참여하고 있는 석유 기업
(2) 석유 매장량
(3) 멕시코만의 해양유전
(4) 내륙부의 육상유전
(5) 석유의 생산과 소비
(6) 석유의 수출입
(7) 제유소

 

3. 천연가스 자원
(1) 천연가스의 매장량
(2) 참여하고 있는 천연가스 기업
(3) 천연가스의 생산과 소비
(4) 셰일가스 개발
(5) 천연가스의 수입
(6) LNG의 수입

 

4. 전력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