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근 중동 건설시장 동향

 

2010년 아랍의 봄 이후, GCC(Gulf Cooperation Council)를 비롯한 산유국 정부는 재원지출을 통한 경기부양과 민생안정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리비아, 이집트 및 시리아 등 일부 국가의 지역·당파·종족간 분쟁과 반정부 시위 등으로 불안 상황이 지속되는 등 국가별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관련 시설을 무력으로 제거할 가능성이 높아 2013년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각국의 정치 갈등 관계는 시아-수니 및 반미-친미 세력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개별 국가의 정치적 사건이 전체 중동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중동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석유 수요감소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고유가와 주요국의 재정지출 증가로 3% 중반의 완만한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비석유부문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비석유부문이 2013년에 4.5% 성장하며 중동 전체 경제성장의 6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 표 1-1 > 주요 국가별 경제 성장률

   

순번	국 가	성장률(%)
		2011	2012*	2013*
1	리비아	-59.7	121.9	16.7
2	이라크	8.9	10.2	14.7
3	카타르	14.1	6.3	4.9
4	사우디	7.1	6.0	4.2
5	예 멘	-10.5	-1.9	4.1
6	오 만	5.4	5.0	3.9
7	알제리	2.4	2.6	3.4
8	바레인	2.1	2.0	2.8
9	U A E	5.2	4.0	2.6
10	쿠웨이트	8.2	6.3	1.9
11	이 란	2.0	-0.9	0.8

                    출처 : IMF   /  주 : *는 추정치

 

 

또한 중동 산유국들은 2012년 예산 수립시 기준유가를 배럴당 65~85불로 시장가격(109불, ‘12년 두바이유 기준)보다 낮게 책정하며 안정적 재정수입을 얻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표 1-2 > 중동 산유국 예산수립 기준유가

국 가	기준유가(불/배럴당)
	2011	2012
알 제 리	37	37
바 레 인	80	-
이     란	85	85
이 라 크	77	85
쿠웨이트	60	65
오      만	58	75
카 타 르	-	65
사 우 디	60	73
U A E	-	-

                        출처 : MEED

 

2013년 국제유가는 중동 산유국들이 예산수립시 설정하는 기준유가를 훨씬 넘는 110불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이란 핵문제와 시리아 내전 등의 중동 정세불안, 선진국 및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국의 경기부양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에 따라 석유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어 2013년에 30만 b/d 정도 석유 수요초과가 예상되는 등 유가하락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위: 불)

기관명	기준유종	2012년	2013년
CGES	브랜트	112.4	104.7
CERA	두바이	109.1	98.7
	브랜트	111.6	101.0
	WTI	94.2	94.9
EIA	WTI	94.1	89.5
PIRA	브랜트	111.6	114.2
	WTI	94.2	104.8

                      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2. 건설시장 및 프로젝트 추진 동향

 

북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위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GCC 국가들은 고유가 지속 및 각국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 등에 힘입어 2017년까지 7천억불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회개발과 경제 다변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산업, 다운스트림, 발전 부문 프로젝트가 절반 이상인 약 3,630억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3년 GCC 국가의 발주규모는 1,370~1,400억불 정도로 예상되는데, 재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이라크 등 기타 중동에서도 프로젝트 추진이 활발한 상황이어서 중동에서는 최소 1,500억불 이상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중동 건축부문 발주규모는 317억불로, 현재 입찰 및 PQ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가 130억불에 달하며 2013년에는 전년보다 발주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08년 부동산 시장 붕괴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었던 UAE 건설시장이 회복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부다비 정부는 2010년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모든 프로젝트 사업성에 대한 우선순위를 점검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발주를 재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국제공항 미드필드 터미널을 비롯하여 도로, 병원 및 주택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완료하였다.

 

루브르 박물관 프로젝트(10억불)의 경우 2007년 사업 추진이 결정된 이래 장기간 지연되어 왔지만, 2013년 1월 현지업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낙찰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는 300억불 정도의 프로젝트가 입찰 또는 PQ 단계에 있다. 내무부는 50여개 지역에 보안군 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주택, 교육훈련시설, 의료시설 건설 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현지업체 위주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쿠웨이트와 이라크, 오만 등은 병원 건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경우 2016년까지 9개의 병원을 신축할 예정으로 현재 알-라지(Al-Razi) 병원, 소아병원, 알-사바(Al-Sabah) 병원(600병상) 등 총 15억불의 프로젝트에 대해 입찰평가중이다.

 

이라크는 이미 건설중인 27억불 규모의 병원 프로젝트 외에도 20억불의 프로젝트도 추진 예정이다. 오만은 제8차 5개년 보건 계획(2011~2015)에 따라 무스카트 병원(약 3.6억불), 살랄라(Salalah) 병원과 함께 소규모 병원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건축부문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카타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 월드컵 개최를 위해 경기장 및 호텔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쉐이랩(Msheireb) 개발 프로젝트(55억불)는 총 75만㎡ 부지를 5단계로 나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호텔, 사무실, 사원, 보건시설과 거주단지를 건설하는 3단계 사업(약 15만㎡) 입찰은 2013년 초 실시된 바 있다.

 

일부 스포츠시설과 호텔 프로젝트는 2014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카타르 월드컵 위원회는 교육도시(Education City)에 2.9억불 규모의 경기장 건설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영회사인 카타라 호스피탈리티(Katara Hospitality)는 루사일 마리나 아이코닉(Lusail Marina Iconic) 호텔 건설을 위해 시공 업체를 2014년 초 선정할 계획이다.

 

호텔 미쏘니(Missoni), 프리미어 인(Premier Inn) 호텔과 엠갤러리(Mgallery) 부티끄 호텔 프로젝트도 2013년 발주될 예정이다. 35억불 규모의 시드라(Sidra) 골프 주거단지 프로젝트 입찰 또한 2013년에 실시될 계획으로 UAE의 디아르 컨설트(Diar Consult)가 2012년 2월에 마스터플랜, 기본설계를 수주하여 수행 중에 있다. 

 

국가	프로젝트명	발주처	규모(억불)
사우디	주택 프로젝트 1단계   * 리야드(7,000세대) - 15억불	주택부	110
	리야드 치안부대 의료단지	내무부	33.5
	젯다 치안부대 의료단지		33.5
	젯다 시티 개발 : 젯다 게이트-아브라즈 알 히랄 2단계	EME	13
UAE	타미르 타워 : 샴 아부다비 알-림 아일랜드	Tameer Holding	19
	메이단 시티 : 하대크 쉐이크 모하메드 빈 라쉬드 계획	Meydan	10.9
카타르	무쉐이랩 3단계	Msheireb Properties	18.7
바레인	딜무니아 헬스 아일랜드	IDC	16
	디아르 알 무하라크 개발 1단계	KFH	32

출처 : MEED Projects

 
2-2. 수전력

현재 계획 및 입찰 단계에 있는 수전력 프로젝트는 3,060억불로 2013년에도 활발한 발주가 예상된다. 2012년에 중동에서 발주된 수전력 프로젝트는 전년(348억불) 대비 8% 증가한 378억불로 파악된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현재 계획 또는 입찰 단계에 있는 수전력 프로젝트가 660억불에 달해 우리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현재 사우디의 발전량은 6만MW이나 2021년에는 전력수요가 8만8천MW로 증가가 예상되어 전력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확대가 수전력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사우디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2~3%씩 증가하였고 향후 5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어 2015년까지 160만호의 신규 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2013년에도 발전소 건설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미 개발사가 선정된 라빅 2 프로젝트(1,700MW)의 경우 2013년 3월내 착수하여 2017년 4월에 상업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IPP 형태로 건설 예정인 3개의 신규 발전 플랜트(아브까이끄, 하위야, 라스타누라)의 개발사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담수부문 수요도 연간 3~4%씩 증가하고 있어 NWC(National Water Co.)는 연간 약 6억불이 소요되는 TSE(Treated Sewage Effluent) 프로젝트를 포함, 2028년까지 연평균 24억불을 물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중동 전체 수전력 관련 계약(약 124억불) 물량의 57%(53억불)가 이라크에서 체결되었다. 이라크는 인프라재건 등으로 수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3년에도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노후화된 기존 발전소 개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 역시 설계 또는 입찰단계에 있는 수전력 프로젝트의 규모가 234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움 알-하이만(Umm Al-Hayman) 수처리시설의 경우 6개 컨소시엄이 PQ를 통과하여 2013년 상반기에 입찰이 예상된다.

 

오만 또한 바르카(Barka) Ⅰ 확장, 슈와이끄(Shuwayq), 쿠리야트(Quriyat) IWP 관련 입찰을 2013년에 실시할 계획이며, Haya(Oman Wastewater Services Co.)는 2018년까지 23억불을 하수처리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바레인의 경우 면적 및 인구수가 주변 국가보다 적은 편이어서 수처리 시설 수요가 적으나, 공공사업부는 2013년 내에 투블리(Tubli) 하수처리시설을 현재 20만 ㎥/d에서 40만 ㎥/d로 확충하는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도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향후 5년간 기자(Giza) 북부 1~3 & 벤하(Benha) 복합화력 발전소와 수에즈, 남부 헬완(Helwan), 사파가(Safaga) 스팀터빈(총 3,900MW) 등의 건설을 위해 약 85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1년 3월, 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PPP 형태의 아부 라와쉬(Abu Rawash) 수처리시설 건설 PQ를 실시한 바 있으나, 아랍의 봄 여파로 중단된 상태이다.

 

국가	프로젝트명	발주처	용량	규모(억불)
사우디	슈까이끄(Shuqaiq) 발전소	Saudi Electricity Co.	2,400MW	31
	라빅(Rabigh) 2 IPP		1,700MW	21
	메카(Mecca) 물 저장시설	National Water Co.	76만㎥/d	-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북부 IWPP	PTB	1,500MW	13
	움 알-하이만(Umm Al-Hayman) 수처리시설		50만㎥/d	20
오만	슈와이끄(Suwayq) IWP	Oman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	23만㎥/d	-
바레인	투블리(Tubli) 하수처리시설 확장	Ministry of Works	15만㎥/d	-
이라크	쿠르드(Kurdistan) IPP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2,000MW	15
	나시리야(Nassiriya) 발전소	Ministry of Electricity	500MW	10
이집트	자발 알-아스파르(Gabal El-Asfar) 하수처리시설	Cairo and Alexandria Potable and Wastewater Agency	50만㎥/d	-

출처: MEED Projects

 
2-3. 석유 & 가스

영국 석유회사 BP에 따르면 중동은 7,950억 배럴의 석유와 5,260억㎥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동 산유국은 최근 몇년간 100불 내외의 고유가로 상당한 오일머니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입 증가를 위해 석유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업스트림(석유 및 가스) 비중을 낮추며,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시설의 확대 및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우디는 2010년 기준 102억 cf/d인 가스 생산량을 2015년까지 155억 cf/d로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유 생산능력 또한 현재 210만 b/d에서 400만 b/d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우디 아람코는 다운스트림 생산제품의 황 함유량을 낮추고 정유제품 생산을 다양화하기 위해 정유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사우디 최대의 정유시설인 라스타누라 정유소(55만 b/d) 개선 프로젝트 입찰은 하반기경 실시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현재 81만 b/d인 정유 생산능력을 140만 b/d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는 약 250억불 규모로 추정되는 알주르 신규 정유소와 클린 퓨얼 등 2건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PQ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라크는 2015년까지 정유능력을 70만 b/d 확충할 예정이며, 카르발라(Karbala), 키르쿠크(Kirkuk), 미산(Missan), 모슬(Mosul), 나시리야(Nasiriyah) 등 5개의 신규 정유소를 건설하는데 향후 10년간 500억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나시리야 정유소(30만 b/d)의 경우 현재 미국의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가 FEED를 완료한 상태로 입찰 준비 중이며, EPC 업체는 2013년 내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에는 약 250억불에 달하는 2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BP가 추진 중인 카잔(Kazzan) 치밀가스 프로젝트(150~200억불)는 2016년 말~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내 PQ 추진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오만국영석유회사와 UAE의 IPIC(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가 합작으로 추진 중인 약 60억불 규모의 두쿰 정유소 프로젝트(23만 b/d) 또한 2017년 완공을 위해 2013년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아의 경우 2009년 기준 180만 b/d인 원유 생산량을 2015년까지 200만 b/d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입해오던 정유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정유시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수립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프로젝트명	발주처	현황	규모 (억불)	완공시기 (예상)
사우디	Rub Al-Khali 개발 - 가스처리시설	South Rub Al-Khali co.	Study	40	2017
	Ras Tanura Clean Fuels Project	Saudi Aramco	PQ	5	2016
UAE	Fujairah Refinery	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	FEED	35	2017
	Nasr Field Development	Abu Dhabi Marine Operating Co.(Adma-Opco)	FEED	20	2018
	Fujairah LNG Regasification Facility	Emirates LNG	Study	3.5	2017
쿠웨이트	Clean Fuels Project	Kuwait National Petroleum Co.(KNPC)	PQ	185	2018
	New Refinery Project		PQ	150	2018
	Fifth Gas Processing Train		FEED	10	2017
	Gathering Centre	Kuwait Oil Co.	Study	5	2016
오만	Khazzan Tight Gas Development	BP	PQ	150	2017
바레인	LNG Import Terminal	Bahrain Petroleum Co.	PQ	10	2017
이라크	Nasiriya Integrated Project	Ministry of Oil	PQ	120	2017
	Karbala Refinery	South Refineries Co.	FEED 완료	78	2017
	Kirkuk Refinery	North Refinery Co.		60	2017
	Missan Refinery	Missan Refinery Co.		25	2017
	Mosul Refinery	Ministry of Oil		20	2017
알제리	Trans Saharan Gas Pipeline	Sonatrach	Study	21	2016

출처: MEED Projects

 
2-4. 석유화학

현재 중동에서 설계, FEED 및 입찰단계에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99억불 규모로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중동에서 추진될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카타르 QP(Qatar Petroleum)와 쉘 그룹이 합작으로 추진 중인 카타르 라스라판(Ras Laffan) 올레핀 플랜트(64억불)로, 2013년 3분기경 EPC 입찰이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프로젝트에는 에틸렌 110만 t/y, 프로필렌 17만 t/y의 처리능력을 보유한 스팀 크래커뿐만 아니라 모노에틸렌 글리콜(Monoethylene Glycol) 설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2012년에 사다라(200억불), 쥬베일 엘라스토머(34억불), 페트로라빅 2단계(56억불) 등 대규모 석유화학 사업이 발주되었던 사우디에서는 현재 설계, FEED 및 입찰 단계의 프로젝트가 20억불에 불과해 2013년에는 발주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과 일본의 미쯔비시가 쥬베일에 건설 예정인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ethyl Methacrylate, 25만 t/y)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methacrylate, 4만 t/y) 생산 플랜트로 스페인 TR(Tecnicas Reunidas)이 수행하고 있는 FEED는 2013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라스타누라(Ras Tanura)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30억불)에도 아로마틱 크래커 건설이 포함될 예정이며, 관련 EPC 입찰은 3월경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에서는 60억불 규모의 두쿰 정유소 및 석유화학 개발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으며, 2013년 내에 FEED 부문 입찰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나 가스연료 확보 여부가 프로젝트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UAE 또한 아부다비국영화학회사(ChemaWEyatt: Abu Dhabi National Chemicals Co.)가 200억불에 달하는 타카물(Tacaamol) 아로마틱 단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 중으로 EPC 입찰은 2014년 초에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M은 미국의 포스터휠러(Foster Wheeler)가 맡고 있다.

 

이집트에서도 소규모이긴 하지만 E-스티레닉스(Styrenics Production Co.)가 알렉산드리아 엘-데킬라(El-Dekila) 항만에 2.5억불 규모의 에틸 벤젠(Ethyl Benzene),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2건의 소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지만 그 외 국가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국가	프로젝트명	발주처	규모 (억불)	현황	완공시기 (예정)
사우디	Jubail Methyl Methacrylate and polymethylmethacrylate Plant	Sabic/Lucite	5	FEED	'16.10
UAE	Al-Gharbia Chemicals Industrial City	Tacaamol	200	Study	'17.10
카타르	Ras Laffan Olefin Complex	QP/Qatar Shell Service Co.	64	PQ	'17.10
오만	Duqm Petrochemical Complex	Duqm Refinery and Petrochmical Industries	20	Study	'17.12
이라크	Khor Al-Zubair fertiliser Complex Rehabilitation	State Co. for Fertiliser	1.5	Bidding	'15.2
	East Baghdad Acid Plant	Midland Oil Co.	0.3	Bidding	'15.6
이집트	Ethyl Benzene and Styrene Monomer Plant	E-Styrenics	2.5	FEED	'15.10

출처: MEED Projects

 
2-5. 산업 플랜트

2012년 중동의 비석유산업 분야는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2011년에 금속, 광업 및 제조업 분야 프로젝트에 약 148억불이 투입되었으나, 2012년에는 약 100억불로 전년대비 34% 가량 감소하였다.

 

하지만 사우디, 알제리, 오만 및 UAE에서 다수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있어, 2013년에는 발주규모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MEED Projects에 따르면 비석유산업 분야의 2013년 발주규모는 232억불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의 철강 수요가 6.7%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우디, UAE 및 오만은 석유산업 비중을 낮추기 위해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동의 2012년 철강소비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6,270만톤을 기록하였다. 2013년에는 수요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6,690만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1년에 전년대비 증가율이 2%에 그쳤던데 비해서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동 지역 건설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철강수요 증가는 관련 프로젝트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 킹압둘라경제도시(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서 알-라즈히 스틸(Al-Rajhi Steel Industries)이 건설 예정인 30억불 규모의 제철소 프로젝트는 2012년 11월에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입찰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현재까지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으며, 재입찰 가능성도 있다.

 

알제리의 경우 북부 지젤(Jijel) 지역에 5백만 t/y 규모의 벨라라(Bellara) 제철단지 건설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2백만 t/y의 롱스틸 생산을 목표로 하는 1단계는 2013년 1분기 내 입찰 실시가 예상되며, 2단계는 약 12억불로 평강 및 특수강 생산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국가	프로젝트명	발주처	현황	규모 (억불)
UAE	Advanced military maintenance repair overhaul centre	Ammroc	Bidding	8
	Taweelah aluminium extrusions plant	Talex	PQ	2
	Abu Dhabi steel plant : phase 4	Emirates Steel	Study	10
사우디	solar panel plant	Idea Polysilicon Co.	Design	40
	Polysilicon plant	Cosmos Industrial Investment Corp. /PMD	Design	12
오만	Steel factory	Dhofar Steel	Study	4
	Sohar Aluminium smelter expansion	Sohac	Study	24
예멘	Steel plant expansion	Arab Iron and Steel Corporation	Study	16
이란	Khorasan beneficiation plant	Khorasan Steel	Design	4
	Yazd blast furnace steel plant	Bafgh	Design	5
	Gol-E-Gohar direct-reduced iron plant	Nisco	Design	5
	Sefid Dasht steel plant	Nisco	Design	3
알제리	Bellara integrated steel complex	Qasco/IQ/MEM	Study	32
	Biskra cement plant	Agremec/ANDI	Study	4
	Cement plant	Lafarge/Sagremac	Study	4
	Jijel direct reduction iron plant	ArcelorMittal	Study	11
	Oued Amizour zinc mine project	Western Mediterranean Zinc	Study	3
이집트	Sharqiya airplane fuel factory	FIHC	Study	8

출처: MEED Projects

 

UAE의 에미레이트 스틸(Emirates Steel)은 아부다비 무사파(Mussafah) 지역의 제철 단지 3단계 확장사업 관련 입찰을 평가중이다. 동 사업은 약 8.2억불 규모로 140만 t/y의 DRI(Direct Reduced Iron) 플랜트, 제련소, 박판주조기(thin slab caster)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UAE에서는 Talex(Taweelah Aluminium Extrusion Co.)가 Senaat(General Holdings Co.) 등과 합작으로 2억불을 투자해 5만t/y 규모의 알루미늄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14년 3분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3년에 발주예정인 주요 알루미늄 사업으로 소하르 알루미늄(Sohar Aluminium)이 추진 중인 제련소 확장 프로젝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 사는 현재 36만 t/y에서 1백만 t/y로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약 40억불을 투자할 계획으로 2013년 말경에는 EPC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태양 에너지 개발에 중요한 요소인 폴리실리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IPC(Idea Polysilicon Co.)는 얀부(Yanbu) 지역에 폴리실리콘 플랜트 건설을 위해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을 PM업체로 선정하였으며 EPC 업체는 올해 선정할 예정이다. 

 

바레인의 CIIC(Cosmos Industrial Investment Corp.)와 사우디의 PMD(Project Management & Development)도 쥬베일산업도시에 7,500 t/y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플랜트 건설을 계획 중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10억불로 2013년 말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지만 2012년 말 현재 설계 단계가 지연되고 있다.

중동 산유국은 교통 부문, 특히 철도망 구축을 통해 최대 현안인 산업 다각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어서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철도사업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BOT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사업규모가 커서 단기간내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사우디는 2040년까지 총 975억불을 투자하여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을 위한 철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우디철도공사(SAR)는 2013년 1월에 남북철도 프로젝트(53억불), 랜드브릿지 프로젝트(71억불)의 PM으로 미국의 플루어(Flour)를 선정했다.

 

한편 리야드개발청(ADA)은 2013년 2월말, 리야드 시내 교통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리야드 경전철 프로젝트(25억불) 입찰을 실시했으며, 젯다 주정부가 추진하는 젯다 메트로(85억불) 또한 2013년 내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UAE는 총연장 1,200km로 7개 에미리트를 연결하는 80~110억불의 광역 철도망 건설을 추진 중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된 동 프로젝트는 현재 2단계 입찰을 진행 중이며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루와이스~그웨이팟(Ghweifat) 구간(137km), 리와(Liwa)~알-아인(Al-Ain) 구간(190km), 알-아인~제벨알리(Jebel Ali) 구간(186km)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두바이도로교통청(RTA)은 총연장 421km, 197개역의 메트로 건설을 추진 중이며, 아부다비교통부(DOT)는 131km 길이의 아부다비 메트로 및 8억불 규모의 경전철 사업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철도시설이 전무한 쿠웨이트는 100억불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를 BOT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총 길이 505km로 남~북, 서부항만과 연결하는 쿠웨이트철도시스템(KRRS)과 쿠웨이트 메트로(KRTS, 161km, 4개 노선)로 구성되었으나, 현재 노선 및 토지수용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카타르는 2026년까지 총 250억불을 투자하여 총 5개의 철도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물철도(350㎞, 라스라판-도하-메사이드 구간)는 2013년 상반기에 설계용역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속철도(362㎞, 신도하국제공항-도하-바레인)는 타당성 조사, 도하 메트로(300km, 4개 노선)는 1-A 단계 입찰 평가, 웨스트베이 연결철도는 사업 검토단계에 있다.

 

오만은 철도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정부는 산업 다각화를 위해 300억불을 투자해 총 연장 1,061km인 철도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는 소하르~무스카트(270km), 소하르~알-아인(163km), 1단계 확장(58km), 무스카트~두쿰항(520km) 등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바레인은 교통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Integrated Transport Strategy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약 80억불을 투입해 총 연장 184km의 철도망을 3단계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 재정 부족으로 2010년 착공이 예정되었던 경전철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등 추진이 더딘 실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BOT 방식으로 기존 철도보수 및 고속철을 포함한 320억불 규모, 총 연장 1,243km 이상(6개 노선)의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라크의 치안 불안으로 현장이 광범위한 철도 프로젝트 참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제리는 2020년까지 현재 10km길이의 지하철을 40km까지 연장하고 10년간 14개 도시를 가로지르는 200개 트램웨이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중 1호선 주아히(Zouaghi)~알리 멘디엘(Ali Mendjeli) 신도시 구간(총 연장 13.4km) 건설입찰과 세티프(Setif), 안나바(Annaba) 등 6개주에서 신규 트램웨이 건설 입찰이 2013년 내 실시될 예정이다.

 

리비아는 총 79억불, 총 연장 2,300km의 이집트~벵가지~트리폴리~튀니지 철도 신설을 계획했으나, 아랍의 봄으로 현재 모든 철도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황이다.

 

모로코 철도청(OCNF)은 2010~2015년간 땅제(Tangier)~카사블랑카(Casablanca) 구간 고속철도(25억불) 건설, 기존 철도망 현대화(16억불), 4개 트램웨이 건설(총연장 76km) 등의 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3. 우리업체 수주 특징 및 전망

 

 ㅇ 우리업체 수주 특징

중동은 1990년대를 제외하고 매년 우리업체 총 수주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건설의 중심 축으로서 그동안 플랜트 비중 증가, 프로젝트 대형화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플랜트 비중 증가추세

플랜트가 전체 중동 수주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대까지 40%를 넘지 않았으나 2000년대 들어와서는 80% 내외로 급증했다.

 

공종 다변화가 최근 우리 해외건설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중동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재원마련과 석유 수입원 다각화를 위해 각종 다운스트림 발주를 확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우리업체의 참여도 적극적이어서 중동 플랜트 부문의 수주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림 3-1 > 중동, 공종별 수주비중

 

 

   - 프로젝트 대형화

2000년 이후 우리업체가 수주한 프로젝트 규모의 대형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중동 발주처가 ‘규모의 경제’에 따라 프로젝트 발주규모를 대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업체들의 국가별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 질서가 재편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부터 건별 프로젝트 계약규모가 억불단위에 진입함을 알 수 있으며, 2010년대로 들어오면서 그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단위: 억불)

구분	총수주액	‘65~’79	‘80~’89	‘90~’99	‘00~’05	‘06~’09	‘10~’13.3
전 체	5,523	0.3	0.4	1.1	0.9	2.0	3.3
사우디	1,179	0.4	0.4	0.4	0.3	1.1	3.7
U A E	628	0.2	0.3	0.6	1.5	2.9	4.7
리비아	366	0.2	0.7	4.6	1.1	1.8	2.1
쿠웨이트	304	0.2	0.3	0.7	1.4	4.6	3.5
이라크	222	-	0.9	-	0.1	-	5.2
카타르	142	0.1	0.2	1.0	1.5	3.3	3.3
이 란	120	0.2	0.9	2.0	2.3	4.2	-
알제리	89	-	-	-	-	1.9	1.0
오 만	70	-	-	-	2.0	2.4	2.1
이집트	38	-	0.1	0.4	-	5.8	-

       출처 :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주 : 우리업체 수주 프로젝트 기준

 

한편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우리업체의 해외, 특히 중동시장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등 선진 건설업체의 가격경쟁력 강화, 그리스, 터키 및 중국 등의 선전, 그리고 발주국의 자국업체 육성책으로 인한 현지업체 수주경쟁력 강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우리업체의 중동 시장 진출 환경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ㅇ 우리업체 수주전망

앞서 언급하였듯이 세계경제의 저성장 지속으로 2013년 중동경제는 3% 중반대의 성장이 전망되나 110불 내외의 고유가 유지로 재정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3년에는 중동 각국 정부의 민생복지 및 경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주택을 비롯한 사회 인프라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우리업체는 2013년에 중동에서 350억불 내외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특히 쿠웨이트가 장기간 지연되어온 총 250억불 규모의 대형 정유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어 국내외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타르는 2020년 올림픽 유치 및 2022년 월드컵 개최 준비로 도로·철도·항만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를 지속할 예정이어서 우리업체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의 경우 2013년에는 석유·석유화학 프로젝트 발주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다수의 정유소 개선 및 발전소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라크 또한 재건사업 발주를 점차 확대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이 예상된다.

 

반면, 우리업체의 제3대 시장인 리비아는 헌법제정에 따른 신정부 출범 이후에나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되어 올해는 주로 우리업체의 기존 공사 재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업체들의 공격적 수주활동, 중국 및 인도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과 현지업체들의 시공능력 확보 등이 우리업체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우리업체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에도 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