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이 일본은행의 초강력 통화공급량 확대에 힘입어 100엔대 진입이 임박했다. 지난 2012년 9월에 달러당 77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이 2013년 4월2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100엔을 돌파하였다.

 

 2009년 4월 이후 4년만의 일이다. 이제 엔-달러 100엔의 재돌파는 당연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환율전망 기관에 따라서는 연말까지 105엔까지 예상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난 6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약 30% 가까이 가파르게 환율이 오른 점과 엔화가치가 이렇게 급격히 변하는 동안 원화는 한동안 반대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현상으로 인해 양국의 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짧은 기간에 급속한 변화를 보이게 된 것이다.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올 2월을 정점으로 강세기조에서 벗어나 다시 1,100원대를 회복하는 등 원-달러 환율도 약세로 돌아섬으로써 양국의 환율 괴리현상이 다소 좁혀지게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와 항상 해외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이 과거에도 유사한 환율변동 추세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고 현 상황과의 차이점을 통해 향후 양국의 환율정책 및 전망을 해 보도록 하겠다.

 

한국은 과거 두차례 원高 및 엔低를 동시에 경험한 적이 있는데, 아래표에서 보듯이 1차 및 2차 시기의 원-엔 환율이 각각 782원, 900원이었다. 최근의 3차 시기의 원-엔 환율은 1,180원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환율자체보다 환율하락 속도가 문제로 이들 1차, 2차 시기의 환율 변동폭 30% 정도가 2~3년에 걸쳐 이뤄졌으나 최근의 환율변동은 6개월이내에 이뤄지고 있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상기 1차 원高·엔低 시기는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도약해던 우리 해외건설의 제 2의 부흥기(‘94년~’97년)와 겹치는 시기였으며, 2차 원高·엔低 시기 역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해외건설 2차 중동붐과 일부 겹치는 등 이 시기들이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에겐 오히려 기회로 활용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다.

 

한편 2000년대 들어 엔低 진행시기는 상기 그래프와 같이 총 3차례 발생되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진행시기 역시 최근의 엔저진행 흐름에 비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도 원화의 흐름과는 대체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

 

 

 상기 엔低 진행시기별 주요 특징은 아래표와 같은데, 최근의 시기는 표에서 언급하였듯이 2005년~2007년의 두 번째 엔저시기와 달리 세계경제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시기에 발생하게 됨에 따라 그나마 버텨가고 있는 우리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에 엔화 환율추이를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1.2. 원 & 엔 환율전망

최근 우리나라 정부도 17조 3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편성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일본 아베정부는 올해 약 34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산규모만 봐서는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공격적 경기부양 정책이 이미 산업전반에 걸쳐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데 특히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주요 제조업군 즉 자동차, 일반기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상당한 수출시장 잠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IMF에서는 일본에 대해 선진국 중 유일하게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정도로 엔저로 인한 경쟁력 회복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며, 글로벌 투자자금 역시 일본의 수출 제조업 성장에 배팅을 할 정도로 현재 일본은 엔저현상이 증시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엄청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글로벌 IB기관들이 전망한 향후 1년 엔-달러 환율전망 자료이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일본의 인위적인 환율정책으로 인해 G20를 비롯한 주요 강대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최소 올 연말까지는 엔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만 그 속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은 국내의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국내 외국인 투자의 유입이 계속된다면 다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나, 북한 리스크를 비롯하여 유로존의 불안요인 재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작년 하반기와 같은 급격한 원-달러 환율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래표에서 보듯 글로벌 IB들은 여전히 원화강세를 전망하고 있기에 엔화와의 환율 괴리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을 대략 1,070원 정도로 예측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아국 해외건설업체들이 올해는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이 같은 환율하락이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엔저 현상까지 겹침에 따라 주요 해외건설시장에서 일본과의 피말리는 수주경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업체들의 엔저 등 환율변동에 따른 수주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및 일본 해외건설업체들의 최근 수주동향을 분석하고 우리 건설업체들에게 미칠 SWOT 분석 및 정책제언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2. 본론

 

아래표는 엔화 약세가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을 표로 정리한 것인데, 대략적으로 엔화 환율 하락율의 1/3정도가 수출증가율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 제조 품목 중 해외건설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분야가 일반기계 그 중에서도 건설기계 분야인데, 아래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와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엔저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일반기계의 경우 환율에 따른 수익성 영향지표는 아래표에 나타난 것처럼 22%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다시 말해 환율하락률의 1/5 정도가 수익성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기계 분야는 해외건설에 있어 기자재 구매 분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데, 실제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토목, 건축, 플랜트 분야 견적시 기자재 부분이 총 수주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60% 정도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가격경쟁력이 수주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의 해외건설업체들은 플랜트 사업 수행시 자국에서 생산한 기자재 사용비율이 40~5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국제입찰시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입찰가격을 써낼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기에 우리에겐 위협요소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한편 엔저 현상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기자재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부분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해외현장의 제3국 엔지니어의 임금은 주로 USD화로 지급하는데, 이 역시도 엔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을 고스란히 가격경쟁력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엔-달러 상승(엔화약세)은 분명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그동안 우리업체의 가장 큰 무기였던 가격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에 적극적인 환위험관리뿐 아니라 엔저현상을 오히려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 등으로부터 건설 기자재 수입시 결제통화를 엔화로 한다든지 혹은 발주처와 계약할 때 계약통화를 USD 일변도에서 벗어나 엔화로 일부 바꾸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환위험 관리를 통해 경쟁력 감소 부분을 상쇄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의 많은 주택 및 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및 개보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성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일본 건설업체들은 수주활동 초기에서부터 일본의 건설업체,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한 '재팬 패키지(Japan Package)' 전략과 시기적으로 유리하게 맞물린 엔화 공세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해외건설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재팬패키지와 엔저(円低)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는 사례가 최근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프랑스 아레바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터키 원전 프로젝트다.

 

지난 MB정부가 수주 외교에 나서며 공을 들였으나 터키 정부는 2010년 말 국내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일본 컨소시엄과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뒤늦게 뛰어든 일본이 터키와 MOU가 가능했던 것은 2009년 한국이 따냈던 아랍에미리트(UAE)와 달리 터키 원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식이기 때문에 초기에 짓는 쪽에서도 공사대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국내 컨소시엄의 부족한 금융 경쟁력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꺾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렇듯이 재팬패키지로 인해 일본 컨소시엄에 유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엔화가치의 하락은 일본으로 하여금 경쟁력 있는 가격제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주경쟁에서 결국 한국은 뒤로 밀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핀란드 Olkiluoto 4호기 원자력발전소 수주도 터키원전과 같은 수순을 밟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물산, SK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를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6조원 규모로 프랑스 아레바, 일본 도시바가 경합 중이지만 프랑스 업체는 핀란드 발주처와의 소송문제로 주 경쟁상대는 일본 업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엔화가치 하락은 국내 건설사들이 추진 중인 시장다변화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해외건설협회(OCAJI)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해외건설 수주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금융위기로 인하여 두바이 등 중동 일대의 건설수주 폭감으로 2008년 이후부터 해외수주가 급감했다.

 

2008년 1조347억엔이었고, 2009년 해외수주 실적은 32.7% 감소한 6,969억엔에 머물렀다. 중동지역에서의 급격한 수주액 감소 이유는 다이세이(大成), 시미즈(淸水), 오바야시구미(大林組), 다케나카(竹中工務店)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두바이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가 연이은 설계변경, 인플레이션에 의한 자재가격 상승, 인건비 급등 등으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큰 손실이 나자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수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일본 대표 플랜트 업체인 치요다화공과 JGC사는 2009년 50%에 달하던 중동매출 비중을 2012년 10%까지 줄였다.

 

결국 일본 건설업체들은 기존에 주력하던 중동과 아시아 시장을 대신하여 아시아 집중도를 보다 높이고 아프리카, 북미 등지에도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 결과 일본 업체들은 지난해 동남아, 중앙아시아 매출비중을 각각 20%, 29%까지 확대하였다. 이로 인하여 덤핑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동 집중도를 낮추고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주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한국 업체들과 관심지역이 겹치게 됨으로써 국토교통성 뿐만 아니라 외무성, 환경성 등 모든 관련 정부부처의 지원과 전략을 동원하고 엔화 약세라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일본 업체들과 또 다시 이들 시장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을 하게 된 것이다.

 

 

앞서 서술한 일본의 최근 해외건설분야 동향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이번 엔저 상황이 정부재정 악화 등 많은 국내의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이고 인위적인 처방을 통해 단순히 경기부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의 계기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특히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에게 뒤처지고 있는 해외건설분야에 대해 재팬 패키지처럼 범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단기간내에 시장 만회를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속도로 악화된 해외건설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우선 철저하게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현재 어떠한가? 최근 GS건설의 대규모 분기 적자로 인해 해외건설업 전반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적자현장이 발생된 주된 원인은 수주물량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공사수행 능력의 한계문제와 일단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무리한 수주확대 전략 및 주요시장에서의 경쟁심화로 인한 수주가격 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보다 다소 늦긴했으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해외건설업에 대한 진출전략을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며, 과당경쟁 등을 방지하는 업체들 간의 자율적인 수주질서 확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더 나아가 엔저를 통한 가격경쟁력 회복을 통해 주요 건설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일본업체들과 무리한 가격경쟁보다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수주전략을 도모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당장은 국내 건설업체와 일본 건설업체의 주력시장이 다소 차이를 보이긴 하나 우리보다 앞서있는 투자개발형 사업형태의 대규모 패키지형태의 진출전략이나 ODA를 앞세워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사업전략 등은 결국 우리와 부딪칠 수 밖에 없기에 최근의 엔화 약세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확대 등을 앞당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대로 우리 해외건설업과 엔저 상황은 우리의 수주경쟁력에 있어 매우 큰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가격경쟁력 확보의 큰 두 개의 축이 기자재 수입과 인건비 부분인데 일본과 주로 경쟁하는 분야가 플랜트분야에서도 원자력발전과 같은 고부가가치 공종이다.

 

또한, 금융을 동반한 투자개발형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업체들이 최근의 엔저로 인한 통화경쟁력을 앞세운 일본의 초대형 금융기관들의 공격적인 지원 행보와 맞아 떨어진다면 최근 몇 년간 격차를 벌린 우리 해외건설업의 위상이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의 엔저현상으로 당장 수주에 실패한 사례가 크게 감지되고 있지는 않고 있어 장기간에 걸쳐 해외시장개척에 공들인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은 진출기반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는 만큼 당장은 환율에 의해 입찰결과가 좌지우지되긴 어려울 것이고 다만 이러한 환율 괴리 상황이 지속된다면 분명히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위협 요소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앞서 SWOT분석에서 보듯이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은 지금의 엔저상황을 지나친 견제보다는 전체 해외사업 수익성 제고와 맞물려 비용절감의 계기로 활용하는 정책을 펴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도 개발도상국의 신도시, 수자원 등의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 후 수주와 연결하는 패키지형 수주를 확대한다거나 기업별로 진출지역 및 전문공종을 특화함으로써 동일 지역 및 동일 공종에서 우리 기업간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그밖에 우리나라 정책당국도 현 엔低 상황을 우리의 환율정책을 다시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으며, 더 나아가 일본의 JBIC이나 JICA와 같이 일관된 금융지원 체제를 확립하여 국가 대항전이 된 해외프로젝트 수주에 최상의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그리고 엔低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힘든 경쟁상태에 있을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 가입시 저리의 수수료를 적용해 주는 등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정책을 검토할 시기로 보여진다.

 

결국 현재의 엔저상황은 우리 전체 해외건설업체들의 수주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 무시할 수 없으나 과거 일본이 극심한 엔고현상을 겪으면서도 이를 민·관이 합심하여 공동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우리업체들도 더욱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