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에너지(Duke Energy)는 계속해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개프니(Gaffney)의 리(Lee)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약속을 거부해 왔지만 누군가는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지역 행사에 참석한 듀크 에너지의 부사장 마이크 휴즈(Mike Hughes)로서, 그는 로완 카운티(Rowan County) 상공회의소에서 이 점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그의 연설의 핵심은 작년에 320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를 들여 프로그레스 에너지(Progress Energy)를 인수한 이후 듀크 에너지의 상황 전개에 대한 내용이었다. 휴즈는 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자금 지출 계획을 세울 때는 향후 15~20년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장기 전망이 얼마나 빨리 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2007년 듀크사가 2,234 MW급 리 원자력발전소를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발생한 사례를 강조했다.

휴즈는 듀크 에너지가 여전히 리 원자력발전소의 인허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원자력이 에너지 혼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리 원자력발전소의 운명에 대한 많은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기도 했다.

 

샤롯(Charlotte)지역의 원자력산업계를 포함한 원자력 지지자들은 계획 추진을 원하고 있다. 반면에 대부분의 환경론자들은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차세대 원자력 프로젝트에 대해 너무 비싸고 리스크가 높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공급되는 천연가스 가격이 기록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도 구체적인 반대 이유가 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가까운 장래에 걸쳐 계속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듀크 에너지를 포함한 전력회사들은 발전연료로서 천연가스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의 확장은 서든(Southern Co.)의 보그틀(Vogtle)과 스캐나(SCANA Corp.)의 V.C 서머(Summer) 원자력발전소의 경우에만 한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듀크 에너지의 경우, 올해 들어 랠레이(Raleigh) 인근 셰아론 해리스(Shearon Harris) 발전소에 신규 원자로 추가를 위한 인허가 작업을 중단하고 플로리다 레비 카운티(Levy County)에 제안된 원자로 건설 계약을 철회함에 따라 리 원자력발전소의 운명에 대한 의혹도 증가해 왔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듀크 전력은 리 원자력발전소의 인허가 절차를 계속하지만 실제로 건설을 주저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로완 회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듀크 에너지가 리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은 6년 전으로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여러 조건이 구비된 시절이었다.

 

당시에 새로운 고객의 수도 40,000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2년 듀크사는 신규 고객수를 12,000으로 조정했다. 또한 고객당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었고 50년 혹은 그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추세는 역전되어 인구당 전력 소비는 감소하고 있다.

휴즈가 지적한 대로 당시 천연가스는 기록적인 최고치에 근접하는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걸프 지역에 집중된 미국의 천연가스 산업체들도 2015년의 카트리나(Katrina)와 리타(Rita)의 피해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다. 이처럼 비싼 가스 가격은 원자력을 대안으로 부상시켰다. 물론 이런 추세는 변경되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듀크 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듀크 에너지가 자주 지적하는 또 다른 이유는 탄소 규제가 임박했다는 점이었다. 비록 탄소 규제의 입법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듀크 에너지는 여전히 업계가 직면한 변화라고 말했다. 2009년 탄소 거래 상한제가 통과되지 못했지만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탄소 배출 제한을 강화하고 추가 규제를 부과하려고 한다.

 

또한 많은 전력회사들이 곧 수명이 다해가는 원자력발전소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원자력은 미국 전력수요의 20%를 충당하고 있고 우리 지역에서는 40~50%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 휴즈는 원자력은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덧붙였다. 듀크 에너지가 거의 모든 회의에서 밝힌 것처럼 리 원자력발전소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는 것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Duke Energy (NYSE:DUK) has repeatedly declined to commit to building its proposed Lee Nuclear Station in Gaffney, S.C.. But one has to take seriously its continued support for - and persistent defense of - the multibillion-dollar project.
 
A case in point is the presentation Mike Hughes, Duke Energy’s N.C. vice president for community relations, made to the Rowan County Chamber of Commerce Thursday morning.
 
The speech was essentially an update on Duke’s operations since its $32 billion purchase of Progress Energy last year. Hughes took a good chunk of the speech describing how Duke must look 15 to 20 years down the road when planning for power-plant construction and other capital spending.
 
He talked about how quickly such long-range projections can change. And he noted that happened in the case of the projections that led Duke to its 2007 decision to pursue the 2,234-megawatt Lee plant.
 
Focus on Lee
 
Still, Hughes emphasized that Duke continues to move forward with licensing for Lee. “We continue to believe nuclear has to be in the mix,” he said.
 
The fate of the Lee plant has attracted a lot of attention and plenty of speculation in recent years.
 
Proponents of nuclear power - including many in the nuclear industry in the Charlotte region - want it to go forward. Large swaths of the environmental community remain opposed. Many analysts contend that new-generation nuclear projects are too expensive and too risky for utilities to consider.
 
That has been a particular objection as new natural gas supplies from fracking have prices near historic lows. Natural gas is expected to remain low-cost for the foreseeable future, and utilities ? including Duke ? are increasingly relying on it as a generation f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