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연구의 목적

 

세계는 지금 인구 증가와 산업화의 결과로 물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현재 중동, 동남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28개국 3억 4천만명이 물 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수자원을 확보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전개되고 있으며 21세기는 블루골드(물)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에 맞춰서 국토교통부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사업단을 통한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기자재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상하수도협회,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등 유관기관 해외 물산업 진출 활동에 시장개척F/S(Feasibility Study)지원사업과 GIF(Gloval Infra Fund)를 통한 금융지원 , Global Infrastructure Coperation Conference(주요 발주처 초청) 및 물·환경플랜트 협의회를 통하여 우리 물·환경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진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물산업 정보분석 기관인 Global Water Intelligence(GWI)에 따르면 2013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5,568억불에 이르며 2025년에는 8,70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물산업에 맞추어 국가별 물기업 수는 2012년 기준으로 중국이 41개로 물기업 보유국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자국 물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중진국임을 감안하면 해외 물시장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며, 중국기업을 제외하고 베올리아(프), 수에즈(프), FCC(스페인) 등의 유럽계 선진 기업체들이 물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표 1>과 같이 주요 15개 기업이 세계 물시장의 51%에 달하는 약 5억명에게 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위 5대 기업의 세계 물시장 점유율은 과거에 비해 감소되기는 하였지만 2012년 33%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순위	업체명	국가	매출액(백만)	해외사업비중
1	Veolia Environment	프랑스	29,647유로	82%
2	Suez Environment	프랑스	14,830유로	90%
3	Beijing Enterprise water	중국	HK$2,655	0%
4	FCC	스페인	11,908유로	54%
5	SABESP	브라질	BRL9,942	0%
6	RWE	독일	-	28%
7	ACE Spa	이태리	3,538유로	46%
8	Shanghai industrial holdings	중국	HK$14,969	0%
9	NWS Holdings	중국	HK$9,561	0%
10	American Water Works	미국	US$2,666	2%
11	Sound Global	싱가폴	CNY2,288	0%
12	Chongqing Water	중국	CNY3,738	0%
13	Thames Water	영국	1,695파운드	0%
14	COPASA	브라질	BRL2,510	0%
15	Severn Trent	영국	1,771파운드	38%

 

* 출처: Pinsent Masons, 한국무역협회

 

본고에서는 해외 물산업 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베올리아가 어떻게 성장을 해 왔으며, 시장진입 사례를 분석하고 전략을 조사하여 향후 우리 물산업 기관-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방향설정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2.1. Veolia Environment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올리아의 정식 회사명은 Veolia Environment이며, 주력사업부문인 Veolia Water(물관리)를 포함하여 Veolia Environmental Service(Onyx,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사업), Veolia Energy(Dalkia,에너지분야), Veolia Transport(Connex,교통)의 4개사로 세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77개 국가에서 31만 703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가. 주요 사업부문

 

ㅇ Veolia Water

Veolia의 대표 사업부문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155년 이상 PPP 사업으로 상하수도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11년 기준 126억 1,700만 유로 수입을 기록하였다. 전 세계 67개 국가에 96,260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1억 7,300만명에게 음용수 및 하수처리 서비스 제공한다. 2003년 이후, 해외사업 수입이 전체수입의 50%를 넘어섰으며, US Filter를 지멘스 AG에 매각하기 전까지 미국의 가장 큰 상하수도 공급업자 이기도 하였다.

 

※ US Filter : 북미지역에 일반용수 및 산업용수를 공급장기계약을 하며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1999년 Veolia의 전신인 Vivendi가 60억불에 매입하였으나, 지멘스에 일정 손해를 감수하고 일부를 매각함. 남아있는 일부가 현재 Veolia Water North America로 바뀜.

 

ㅇ Veolia Environmental Service(Onyx)

폐기물 오염부하량 저감, 폐기물 생산량 증가에 따른 환경영향문제해결, 재활용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기준 97억4천만 유로 수입을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 31개국에 77,466명의 직원을 보유 중에 있다. 서비스 제공 인구수는 81만3천명이다. 이들의 주요업무는, 단순 폐기물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관리, 폐기물 수송-집하관리, 오염된 토양정화사업, 하수관망 청소, 폐기물 이송, 유기물 에너지화 등 유해폐기물처리 사업분야에서도 글로벌 메이저기업중의 하나이다.

 

ㅇ Veolia Energy(Dalkia)

에너지 제공 및 공조설비 등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11년 기준 72.9억 유로 수입을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 42개국에 53,45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580만 가구에게 서비스 제공한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기업체 및 산업시설 에너지 관련 서비스 기업 중에 하나이며, 공조설비관망 네트워크, 다단 열제어 시스템, 산업시설, 생산설비의 설치 및 유지관리 등 에너지 산업분야의 선두기업이다. 또한 자회사인 Citelum을 통하여 공공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같은 자회사 Proxiserve를 통하여 민간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ㅇ Veolia Transport(Connex)

도시 교통, 지역 교통, 국가 교통 시스템 등 모든 차종에 관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중부유럽, 독일, 호주, 미국 등에서 사업 진행 중에 있으며, 2010년 기준 57억 6,500만 유로 수입을 기록하였다. 2012년 27개국에 80,756 직원을 보유 중이다. 이 기업은 유럽 민간기업체 중 지상수송의 강자이다. Veolia Transport는 정부, 지자체 및 수송권한이 있는 단체와 도로 및 철도 승객 수송망 계약을 하여 운영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9호선 민자운영사인 ‘싸우스 링크9’ 또한 Veolia Transport와 현대로템의 합작회사로서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업체이기도 하다.

 

ㅇ Proactiva(50-50 Veolia and FCC)

FCC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건설업체로서 2011년 ENR 기준 유럽에서 수주고 3위를 기록한(2012년 4위) 업체이다. 스페인과 남미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Veolia는 2004년 매각하기 전까지 FCC의 주주로서 활약을 했으며, 이후 FCC와 50:50으로 JV를 맺고 Proactiva라는 회사를 설립하였다. 2011년 기준 4.7억불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4,53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나. 연혁

 

1853년 Generale des Eaux(Veolia Water 전신)가 프랑스 Lyons 도시의 상수도 보급 서비스를 획득하며 설립되었으며, 1860년에는 파리시의 50년 운영권을 획득하였다. 1870년 Soulier 형제는 프랑스 Rouen과 Chauny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CGE(Compagnie General des Eaux)와 합병한다.

 

1875년 Compagnie Generale Francaise de Tramways(Veolia Transport 전신) 설립하였으며, 도시 교통 개선과 새로운 운송수단 사업 추진하였으며, 1912년 Compagnie Generale d'entreprises automobiles를 설립하여 산업용 차량 제작, 판매, 운영을 사업을 하였다. 이후 1919년에 파리 폐기물 차집 시장에 진출하여 및 CGE와 1980년 합병된다.

 

1935년 Leon Dewailly는 Chauffage Service(Veolia Energy 전신)회사를 설립하여 공조시설 운영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960년 Compagnie Generale de Chauffe(CGC)와 합병하였으며 1967년 CGE로 확장된다.

 

1918년 자회사인 Sade(Societe Auxiliaire des Distributions d'Eau)를 설립하여 Generale des Eaux사는 수도 운영사업을 시작한다.

 

1982년 파리 근처 Maisons-Laffitte에 Anjou Recherche 연구소를 설립한다. 130명의 연구원을 모집하여 수처리 모델링 및 디지털 시뮬레이션, 통계 등을 연구하였다.

 

1997년 프랑스의 상수도 보급자들을 위한 고객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였다. 단순 상수도 제공을 포함하여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요금 청구서, 수질, 사용법 등 고객들의 요구를 맞춰주었으며, 신규 고객가입, 이동인구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 현대화학 및 하이닉스 반도체와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에서 산업용수 분야로 진출을 성공한다. 또한 2002년 루마니아 Bucharest, 독일 Berlin, 중국 shanghai에 진출 성공한다.

 

2005년 Compagnie Generale des Eaux(CGE) 외 4개 회사는 Veolia Water란 이름으로 통합한다. 2008년 Veolia Water는 UN의 Millennium Development Goal에 동참하며, 국제기관에도 영향력을 발휘한다.

 

다. 주요지표

 

(백만 유로)	프랑스	독일	영국	동부유럽	기타유럽	미국	태평양	아시아	중동	기타	Total
Water	4,560	1,519	811	1,066	775	743	238	1,573	281	1,048	12,617
Waste Service	3,384	1,210	1,626	309	568	1,230	704	237	105	363	9,740
Energy Service	3,515	9	194	1,414	1,401	314	49	100	93	197	7,290
Total	11,459	2,739	2,631	2,789	2,745	2,287	993	1,911	479	1,610	29,647

 

* 출처: Veolia Report 20F 2011

 

베올리아 국가 및 지역별 수입구조이다. 프랑스에서 11.4억유로의 수입을 기록하며 유럽시장 수입금의 절반을 차지하며 탄탄한 내수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전체 수입 중 유럽지역 수입금은 22.3억 유로로 유럽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75%에 달한다. 이는 물산업 및 에너지 산업 등 전체 사업부문의 수익으로써 단순히 건설사업으로의 이득뿐만 아니라, 운영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입원 발생의 의한 결과로 분석된다.

 

                                                                                                                  (억 유로)

수익	296
조정영업이익	17
조정순이익	2.9억
현 자산 외 특별 아이템	-7.8억
순이익	-4.9
매각	15.4억
잉여현금흐름	4.4억
순재무부채	147

 

* 출처: Veolia Annual Report 2011

 

                                                                                     (억 유로)

사업부문	물		환경		에너지		기타
연도	2011	2010	2011	2010	2011	2010	2011	2010
영업현금	14.6	15.2	11.9	12.7	5.9	6.5	-1.0	-1.4
마진	11.6%	12.5%	12.3%	13.6%	8.2%	9.2%	-	-
영업수익	9.7	10.4	5.0	5.8	3.8	4.4	-1.6	-1.7
마진	7.7%	8.5%	5.2%	6.3%	5.3%	6.1%	-	-

 

* 출처: Veolia Annual Report 2011

 

베올리아의 사업부문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 사업은 단연 물사업이다. 2010년, 2011년 모두 11% 이상의 마진을 기록하며 핵심사업부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꾸준한 운영사업을 통한 10%대의 영업수익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베올리아의 국가 및 산업별 직원 수를 나타낸 표이다.

 

국가	물	환경	에너지	교통	합계(명)	퍼센트
유럽	57,832	52,629	37,110	77,910	228,179	68.8%
(프랑스)	26,937	23,569	13,688	38,607	105,499	31,8%
북미	3,563	9,062	700	17,375	30,700	9.2%
남미	6,743	7,395	7,865	1,212	23,215	7%
중동	8,761	2,670	2,125	971	14,527	4,3%
아시아	19,572	5,665	4,898	4,330	34,645	10,4%
합계(명)	96,651	77,421	52,698	101,798	331,266	100%
퍼센트	29%	24%	16%	31%	100%	-

 

* 출처: Veolia Report 20F 2011

 

유럽 및 북미지역의 직원 수를 보면 베올리아의 수입과 비례하게 직원을 고용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아시아 지역이 3만 4천명으로서 10.4%로 의외로 예산대비 많은 수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상대적인 임금의 격차로 인한 수적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교통사업부문의 직원이 10만 명으로서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운영사업을 하더라도 항상 기계가 일정하게 작동하는 상하수도 플랜트보다는 지하철을 직접 운행하고 도로를 운영 관리하는 직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게 소요되기 때문에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라. 임원진

 

Veolia Environment는 15인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표를 통하여 선정한다. 그 중 10인은 2012년 3월 24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베올리아는 최근 시장에 대한 유동성과 변화에 대하여 대비하기 위하여 현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하고 있으며, 2012년 2월 29일 이사회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회사의 조직 변화 -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 - 2015년까지 4억 5천만 유로 지출 감축 계획 - 2012∼3년 내에 50억 유로를 확보하기 위한 매각 프로그램 실시

 

* 출처: Veolia Annual Report 2011

 

또한 본 이사회를 통해서 회장을 선출하며 2009년 Antoine Frerot이 회장에 선출된 이후 연임하고 있다. 회장에 대한 이력은 다음과 같다.

 

Antoine-Frerot(CEO)

1958년 출생. 회장 겸 Veolia Environment 이사회 멤버. Ecole Polytechnique 출신. 1981년 the Central Research Office에서 엔지니어링 연구원으로 시작. 1984~1988년 the Ecole nationale des ponts and chaussees 연구소 프로젝트 매니저 및 임원 역임. 1995년 CGEA Transport 회장. 2000년 CONNEX(Vivendi Environment 교통분야 담당) 회장. 2003년 Veolia Eau(Water) 회장 및 Veolia Environment 부회장. 2009년 Veolia Environment 회장

 

* 출처: Veolia Environment Homepage

 

 

마. 교육기관 연계

 

베올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맺고 있으며 임원들도 각 기관들과 멤버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서비스 개선과 직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하여 다양한 국가와 산업군에 맞추어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주요 협약기관들은 다음과 같다.

 

기관명	주요 내용
College de France(프랑스)	임원이었던 Philippe Kourilsky이 교수로 활동함
Urban Environment Institute(미국)	Partnership Agreement 체결
Thinghua University(중국) Yale University(미국)	환경분야 공공서비스관리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설
Victoria University(호주)	Urban System Professional Training 프로그램 개설
University of Cergy Pontoise(프랑스)	Urban Service Program 파트너쉽 협약
Sao Poalo University(브라질) Tonghi University(중국) Czech Technical University(체코) Technical university of Tallin(에스토니아) ISCAE(모로코) Madrid University(스페인) Lund University(스웨덴) University of Florida(미국)	Academic Partnership 체결

 

* 출처: Veolia Environment website, Press release, Dalkia's website

 

2.2. Veolia Water

 

Veolia Environment의 주력 사업부문인 Veolia Water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가. 일반현황

 

항 목	내 용
수입	121억 유로
상수도 급수인구	전세계 1억명
하수도 급수인구	전세계 0.7억명
직원수	96,260명
운영관리 국가	67개 국가
상수 공급량	98억㎥
상수처리 플랜트 수	5,089개
상수도 관로 길이	350,300㎞
하수 처리량	73억㎥
하수처리 플랜트 수	3,377개
하수도 관로 길이	143,300㎞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베올리아 워터는 프랑스 리옹시의 운영사업을 통하여 성장한 회사로서 프랑스 자국 내에서 상하수도 운영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67개 국가 운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부채감소를 위하여 50억 유로에 해당하는 자회사들을 매각하고 있으며, 교통사업부문을(직원 수 대비 수입저조) 줄이고 있음으로, 물-환경 사업에 대한 집중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진출한 국가에 대해서도 40개 국가까지 줄여서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과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사업이 확장되며, 직원 수를 37%이상 확충한 베올리아는 현재 직원 교육과 사업관리를 통하여 약 9만 5천명의 직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표	2004	2005	2006	2007	2008
직원수(명)	67,878	70,765	77,841	82,867	93,433
정규직(명)	64,053	66,764	72,525	78,950	89,247
계약직(명)	3,795	4,001	5,316	3,917	4,186
남직원수	53,178	55,308	60,206	63,861	71,296
여직원수	14,670	15,457	17,634	19,005	22,137
장애우고용수	1,024	1,026	1,292	1,425	1,516
신규직원	7,994	8,891	10,184	12,056	13,954
근무시간/주	38	38	37.74	38.1	38
연평균급여 (유로)	25,392	26,752	26,082	26,767	26,299
남직원연평균급여(유로)	26,141	27,520	27,019	27,773	27,544
여직원연평균급여(유로)	22,557	23,841	22,738	23,221	22,122
직원당교육비 (유로)	519	508.8	666	409.6	357
교육시간	13	15	13	11.4	11.2
퇴사률	9.09%	8.71%	9.18%	9.56%	9.58%
해임률	3.51%	3.49%	3.43%	3.71%	3.93%
재해률	20.75%	18.08%	17.62%	15.56%	13%
					4.48%
				6.55%
			5.23%
		5.67%
	5.23%
고정계약직률
				4.95%
			5.40%
		4.54%
	4.27%
한시계약직률					4.57%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나. 자회사 현황

 

ㅇ Veolia Water Solutions & Technologies(설계 및 시공)

수처리 시설 분야 운영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50가지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 9,655명의 직원과 130개의 분산된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ㅇ Sade(관망분야)

배관공사 분야의 설치와 관련한 설계, 시공, 음용수 유지관리 및 하수관망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20개국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과 풍력발전 터빈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ㅇ Seureca(종합컨설팅)

Veolia Water의 국제 컨설팅 회사다. 상하수도 및 환경 컨설팅 서비스 담당하고 있으며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입찰, 시공감리 기술 지원 등의 컨설팅 제공한다.

 

ㅇ Setude(환경컨설팅)

프랑스의 상하수도 및 환경분야 종합적인 컨설팅과 계약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기술 및 경제성 평가, 마스터플랜, 환경영향평가, 환경이행평가 및 지속가능개발경영 등의 컨설팅 제공하고 있다.

 

ㅇ SEDE Environnement(폐기물이송)

Veolia Water와 Veolia Environmental Service의 협력사이며 슬러지 처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ㅇ Proxiserve(민간사업부문)

자국 기술 서비스 제공 협력업체이며 열 유지 및 물 분배 설비, 환경보호 시설, 계측 등을 담당하고 있다.

 

ㅇ SIDEF(산업폐수)

방류수 처리시설 및 유독성 산업 폐수 처리 등 담당한다.

 

다. 임원진

 

Jean-Michel Herrewyn (CEO)	1961년 출생, the Ecole Polytechnique and the 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 대학 출신. 1986년 Thomson CFS의 엔지니어. 1991년 Generale de Chauffe(현재 Dalkia) 부장. 1993년 이사. 1996년 독일 지사장 및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사장 역임. 2000년 독일 Veolia Transport 자회사 부장. Valorec 회장. 2003년 Veolia Water 이사. 2009년 Veolia Water 회장
Regis Calmels (Asia총괄)	1955년 출생. Ecole Nationale des Ponts et Chaussees사 엔지니어. 1979년 Veolia Eau 이직. Generale des Eaux Centre-Sud Ouest 지역 동부 지부장. 1995년 휴스턴, 필리핀, 싱가포르 Veolia Water 해외 지사장. 1999년 Veolia Water Asia 담당 임원
Philippe Guitard (유럽총괄)	1960년 출생. Polytech Montpeller의 엔지니어. 1984년 SOGEA의 산업용수 부문 엔니니어링 담당. 1995년 Compagnie Generale des Eaux 푸에토리코 임원. 1997년 Nodarna Plzen사 체코 담당 임원. 1999년 Veolia Water 체코 담당 임원. 2002년 중앙유럽 및 러시아 지역 담당 임원. 2008년 Veolia Eau 유럽지역 담당 임원
Laurent Auguste (미국총괄)	1967년 출생. Ecole Centrale de Lyon 대학 출신. 1991년 도쿄 Time Experts 컨설턴트. 1995년 Generale des Eaux 이직. 1999년 중국남부, 한국, 일본 사업개발부 담당. 2002년 일본 지사 경영 담당. 2008년 미국담당 임원
Jerome Coutant CFO	1960년 출생. Ecole Superieure de Commerce 대학 출신. 도쿄 소피아 대학 국제 경영학 석사. 회계사. 1985~1987년 Arthur Andersen 선임회계사. 1990년대 후반 American multinational SCI에 매각. 이후 국제 CFO 담당. 2000년 Veolia Water Solutions and Technologies사 위원. 2001년 경영, 재무. 법 및 IT 분야 부사장. 2007년 이후로 HR부서 역임. 2010년 Veolia Water의 CFO 및 사무총장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website

 

라. 해외시장 진출사례

 

ㅇ 유럽

 

베올리아 워터는 유럽에서 40%의 수입을 얻고 있으며, 유럽 전 지역에 자회사 및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건설,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유럽 베올리아의 자회사는 다음과 같다.

 

국가	회사	지분율	직원수	위치
아르메니아	Yerevan Djur	100%	1,263
벨기에	Aquiris	100%	100
불가리아	Sofiska Voda	75%	1,100	Sofia
체코	Veolia Voda	다양함	5,600	PVK,SCVK
프랑스	Veolia Eau	100%	26,937
독일	Veolia Wasser	다양함	7,800	MHWA,MIDEWA 등
헝가리	Veolia Viz	다양함	2,000	Budapest, Vizmu 등
이탈리아	Veolia Acqua	다양함	-	Sicea, Sorcial 등
폴란드	Veolia Woda	다양함	745	PWIK
포르투갈	Veolia Aqua	-	368	Mafra, Ourem 등
루마니아	Apa Nova	다양함	3,000	Bucharest
러시아	Veolai Voda	-	-	-
슬로바키아	Veolia Voda	-	-	-
터키	Veolia Su	-	-	Cesme, Alacati
영국	Veolia Water	100%	>1,000	-

 

* 출처: Veolia Water Homepage

 

스웨덴 (뇔로예)	- 북유럽내 수도서비스 관련 최초의 민관파트너쉽 - 상하수도 및 우수(雨水) 관련 시설 관리 경영(관망, 고객 서비스 포함), 계약기간 : 12년 - 서비스인구 5.5만명. 연간 250만유로 수입발생
헝가리 (세게드)	- 상하수도 서비스 위탁 관리 - 계약기간: 1994년부터 15년간 - 서비스인구 만육천명. 연간 1260만 유로 수입
네덜란드 (헤이그)	- 기존 하수처리장의 운영 및 신규하수처리장의 설계?건설자금조달?운영(DBFO방식) 등 하수처리의 총괄 서비스 제공 ※ 유럽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 네덜란드 최초 PPP 구축을 통한 서비스 제공 - 계약기간 : 2003년부터 30년간 - 서비스인구 170만명. 연간 14.7억 유로 수입
스페인 (사라고사)	- Zaragoza 하수처리장에 대한 BOT 계약 - Zaragoza시와 주변지역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처리 - 계약기간 : 25년 - 서비스인구 130만명(유럽최대규모) 2.3억불 유로 계약금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Homepage

 

ㅇ 아시아

 

최근 사업규모를 줄이려는 중국,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상하수처리 플랜트 BOT 계약과 운영관리 사업을 수주하며,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호주 (아델라이드)	- 아델라이드(Adelaide)의 상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위탁경영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 계약 기간 : 15년간 (1996년부터) - 서비스인구 백만명
중국 (청두)	- 청두 수돗물 생산시설에 대한 BOT 계약 - 계약 기간: 1999년부터 18년간 - 서비스인구 320만명. 계약금액 1.1억불유로(베올리아 18%, 마루베니 12%) - 중국 최초의 민간 수도사업 부문 BOT 계약 - Veolia Water(60%)와 Marubeni Corporation(40%)의 컨소시엄
한국 (인천)	- 인천광역시와 BOT 계약 체결 - 하수처리장 2개소 건설 및 운영 - 계약 기간 : 2001년부터 20년, 서비스인구 270만명 - 컨소시엄이 100% 재원 조달 (정부 보조금 없음)
중국 (푸동)	- 푸동 상업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 서비스 제공 - 계약기간 : 2002년부터 50년간, 서비스인구 2백만명 - 중국내 수도시설 운영을 위한 최초의 대규모 PPP 사업
호주 (시드니)	- 2개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BOOT 계약 - 계약기간 : 25년, 서비스인구 50만명. 1.5억유로(20%자기자본포함)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Homepage

 

ㅇ 북미

 

미국 관개용수 및 하수관망 시스템 시장에서 가장 큰 베올리아 워터 미국 본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다. 2012년 기준 수입(revenue)은 5.95억불이며, 정부기관과 계약 수는 156건이다. USFilter사 일부를 매각하며 수입구조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미국 수처리 운영시장에서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 있다.

 

 

* 출처: Public Works Financing annual water reports 2013

 

멕시코 (아구아칼린테스)	- Aguascalientes 상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양여계약 체결 - 계약기간 : 1993년부터 33년간 - 서비스인구 82만명. 연간 2천만불 수입 - 양여계약 : Veolia Water와 CAASA(멕시코 민간물기업)의 이해관계자(CAASA 주식의 50% 소유)의 공동참여
미국 (인디아나폴리스)	- Indianapolis 상수도 서비스의 운영?관리 계약 - 계약기간 : 2002년부터 20년간 - 서비스인구 백만명 연간. 연간 3,600만불 유로 수입
멕시코 (멕시코시티)	- Mexico City의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 - 계약기간 : 1993년부터 10년간 - 서비스인구 3.5백만명. 연간 1,300만불 수입 - 전체 Mexico City의 1/3에 해당하는 3개 지구(Cuauhtemoc, Azcapotzalco and Gustavo)에 서비스 공급
콜롬비아 (몬테리아)	- Monteria 상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양여계약 체결 - 계약기간 : 2000년부터 20년간 - 서비스인구 30만명. 연간 4억불 수입

* 출처: Veolia Water Annual Report 2010, Homepage

 

3.1. 시사점

 

ㅇ 해외시장 진출

 

Veolia는 탄탄한 자국시장을 바탕으로 중국, 북미지역 등 대형 물시장 국가로 진입 성공한 수처리 업체이다. 직접 자회사를 운영하거나 남미에서와 같이 FCC그룹과 JV를 맺고 Proactiv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인도에 진출하여 다방면의 수처리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재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Mubadala(UAE업체)와 협력하여 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플랜트 및 발전시설에 들어가는 수처리 플랜트 운영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Veolia의 중국진출 전략은 매우 인상적이다. 주요 도시를 컨트롤 하기 위해 더 높은 값을 붙여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월권을 이용하여 후속 프로젝트나 다음 도시에 연계하여 사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의 물사업은 현재 많은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수도세 징수시스템이 낙후되어있지만, 장기간 운영사업을 할 경우 향후 잠정적인 상승여력과 수도세 인상을 기대하며 점차 중국 물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ㅇ 산업시장 진출

 

Veolia 워터 솔루션은 상하수처리 서비스 공급업체로서 Veolia Water의 오른팔과 같은 존재이다. 미국 건설시장 내 저개발된 지역에 산업용수 공급망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플랜트, 식음료공장, 제지, 정제, 전자공장 등 산업플랜트 수처리 분야에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 몇 안되는 회사 중에 하나이다.

 

최근 회사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필요시 각 공정의 특화된 선진업체를 인수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수처리 사업에 독점적인 우위권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00,000m³/일 규모이상 다단증발법 담수화플랜트에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프랑스 Sidem社이다(Veolia 자회사).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플랜트 , 바레인의 Hidd 플랜트 등 증발식 담수화플랜트에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사업 실적을 활용하여 Veolia Water가 오일&가스 수처리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

 

Veolia Environmental Service 전 CEO인 Henri Proglio는 그룹의 사업전략을 발전분야와의 연계성을 중요시 하였다. 물사업 외에도 Dalkia(Veolia Energy)를 통하여 발전 에너지 사업에도 확장을 하고 있으며, Veolia Transport 또한 Transdev를 인수합병하여 사업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ㅇ 정치력 및 국제기구 활용

 

베올리아는 전통적으로 왕족출신의 회사이며 프랑스 정부와도 깊게 관여가 되어있다. 과거부터 고위 관료가 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미국 정부 및 정책결정자 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운영회사의 주목적은 환경산업 서비스의 장기간 운영계약이다. 이는 단지 프로젝트에 지분참여 뿐이 아니며 이해관계자를 통한 수처리플랜트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을 통합화하여 목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한국이 유치 성공한 세계물포럼을 기획하는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등 권위 있는 국제 물기구에서 회장 및 주요 임원을 차지하며, 중진국 및 후진국 이해관계자들에게 물산업에 대한 이해 및 수자원 전략을 세워주기 위한 국제 활동에도 많은 참여와 노력을 기하고 있다.

 

ㅇ 국제금융기구 활용

 

유럽개발은행(EBRD)는 유럽과 동부유럽 지역으로 공공분야 개발을 위한 지원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베올리아는 총 금액 중 53% 약 2.6억 유로의 금융을 지원받았다. 절반 이상이 이 중 지분투자금액이기는 하지만, 다른 Suez나 FCC 같은 막강한 업체와 비교해보면 물산업 분야에서 높은 금액을 지원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물산업 분야 지원금액은 아래와 같다.

 

순위	업체명	지원액(백만유로)	지분투자금(백만유로)
1	Veolia	263	175
2	United utilities	111	17
3	Suez	42	0
4	FCC	80	80
Total		496	272

* 출처: EBRD investment 1991-2009

 

3.2. 제언

 

ㅇ 운영사업(O&M) 진출

 

베올리아의 수입구조를 보면 82%이상이 운영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환경에서 수처리 플랜트 운영사업을 통하여 얻은 Know-How는 어마어마한 실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계약체결 후 평균 20년간의 운영사업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점차 우리기업들도 국내 지역별로 광역-상하수도 BTL사업(O&M사업 포함)이 늘어나고 있으며, 운영실적을 활용하여 진출기반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 실적은 보유하나 해외실적이 미비한 업체의 경우 초반 운영사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ODA사업을 통하여 개도국에 상하수도 보급망을 설치하고 운영하며 우리나라와는 다른 환경의 운영실적을 확보토록하고 인근 도시 및 추가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이 필요하다.

 

ㅇ 대형 수처리 전문업체

 

물사업은 기타 플랜트 산업에 비하여 사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적은 규모의 공사에 대형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고자 할 때는 수익성과 관련하여 부담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베올리아의 경우 각 공정 분야별 전문업체를 인수하며 한번에 무리한 확장보다는 체계적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수처리 전문 업체로 성장하였다. 물사업에 치중하여 회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소규모부터 대규모 수처리 사업에 과감히 진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한 이익은 다시 투자되어 지금의 베올리아를 있게 하였다.

 

ㅇ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

 

베올리아는 수익의 약 60%는 해외에서 얻고 있다.(프랑스 38%) 인근 유럽국가부터 시작하여 아프리카까지 진출해 있으며, 그 기반에는 현지인을 적극 채용하여 현지인들 위주로 운영사업을 영위하며 관리 감독을 통한 수익금을 베올리아가 챙기는 수익구조 때문이다. 프랑스 자국 인력은 인건비가 비싼 반면에, 저렴한 현지인력을 활용하여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 덕분이었다.

 

이와 같이 베올리아를 통하여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부분은 살펴보았다. 그 배경에는 프랑스의 수도 민영화 정책과 유럽연합이라는 지역적 장점이 작용한바가 크겠지만, 우리 물·환경 수처리 업체들도 기 진출한 국가와 현장을 활용하여 세계 초일류 선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물·환경 기업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