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물 부족으로 수처리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져 걸프지역 수질 및 폐수처리 화학 시장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공업용수 재사용제와 엄격해진 담수화 규정들로 인해 운영 효율성과 비용 효과, 환경 보전을 위한 고품질의 수처리 화학용품 사용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걸프지역 산업용 수질 및 폐수 처리 화학 시장 보고서(GCC Industrial Water and Wastewater Treatment Chemicals Market, http://www.chemicals.frost.com)’에 따르면, 2012년 해당 시장은 3억 9천600만 달러의 시장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7년에는 5억 6천8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는 pH conditioners, coagulants, flocculants, corrosion과 scale inhibitors, biocides, disinfectants, 그리고 기타 화학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걸프지역 국가들은 정제나 화학물, 석유 화학물 등 전방 산업으로 다변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폐수 발생량뿐만 아니라 이를 재활용하는 양까지 늘어났다. 이 점이 걸프지역 수질 및 폐수처리 화학 시장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화학 산업부 담당 바이슈 산카란(Vishnu Sankaran) 부대표는 “너무나 엄격해진 정부 규제들에 의해 기업들이 더욱 효과가 높은 폐수 처리와 재활용 방안들을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게 돼, 수처리용 화학물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수자원 및 전력 자원부에 의해 시행되는 하수 처리 방류수 재활용 정책은 여러 산업 분야들에서 수질 및 폐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해당 시장 잠재력을 높히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런 규제들이 시장 전망에 끼칠 순영향들에 대해 관련업체들이 잔뜩 기대하는 동시에, 주요 산업들을 소수 기업들만이 차지하게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와 같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시장 균형이 깨진다면 이는 다시 수처리 화학물질 가격을 떨어뜨려 수익도 하락시키는 결과를 낳게될 수 있다.

실사용자들간에 품질이 높고 가격이 비싼 특수 화학제의 이점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아직은 부족해 일반 화학제품들을 더 선호하고 있다. 거기에 작업 효율성 손실과 수익 감소를 우려해 규모가 큰 곳에서는 최신 고급 화학제품들을 시험해 보는 것을 고객들이 기피하는 것을 이유로 화학업체들 역시 이런 최신 고급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꺼려하는 실정이다.

바이슈 산카란 부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급업체들이 비용대비 성능이 높은 특수 화학제를 시험해보고 선정하는데 있어 실수요 산업들과 손잡고 일해야 한다. 이러한 화학제들이 장기적으로 환경이나 운영, 수익면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들에 대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며 이는 전체 매출의 꾸준한 상승을 보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