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위험에 관한 국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시의적절한 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해당 연구 논문은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와 전 지구적, 지역적 홍수 발생 증가세 사이의 연관성 또한 고려하였다.

 

매년 여러 건의 대형 홍수가 세계 곳곳에서는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홍수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사고 증가, 물질적 손실 및 사망률 증가에 관해 문서화되고 있는 국제적 손실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서도, 이러한 홍수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점차 악화되고 있을까?

"Hydrological Sciences Journal"에 발표된 최근 논문은 홍수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에 대한 유의성 분석을 위해, 미디어에 의한 보도 능력 향상이나 세계 인구 팽창에 의한 것인지 혹은 기후 변화가 홍수 위험 증가에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평가하였다.

 

연구진은 IPCC(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에서 발간한 특별보고서인 “Managing the Risks of Extreme Events and Disasters to Advance Climate Change Adaptation(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극한 사상 및 재난 위험 관리), SREX 보고서”의 결과와 홍수에 의한 인적, 물적 비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및 홍수 위험 상승의 원인 및 미래 세계 홍수 패턴 예측에 관한 최근 연구들을 참고하였다.

연구 결과, 인구 밀도와 홍수 간에 매우 명확한 연결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 홍수에 취약한 지대에 거주 중인 인구는 약 8억 명 가량이며, 지금의 경제 발달 및 인구 성장 추세에 미루어 볼 때, 이 인구수는 21세기 동안 14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동일 기간 동안 감소되는 삼림 지대 면적과 하천 유량 변화, 범람원(flood plain)의 도시화는 수많은 지역에서의 홍수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다.

SREX 보고서는 전 지구적 경관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과 대형 홍수 위험을 유발하는 호우 발생 빈도 간의 연관성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세기 동안 발생한 비로 인한 홍수의 증가세를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는 동일 연구 기간에 대해서, 인위적인 기후 변화가 전 지구적 하천 홍수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많은 과학자들이 대기 중 수증기 함량, 증발산, 융설, 기온 추이, 지하수 및 토양 수분 함량과 같은 기후 요인이 모두 홍수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기후가 이러한 기후 요인 및 미래 홍수 위험에 미칠 영향에 어떻게 변화를 유발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홍수의 발생 패턴에 대한 장기간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기후 변화와 온난화 가스 배출이 홍수와 강력하게 연관성을 가지지만, 그 상관관계가 매우 복잡하고 최신의 경험적 분석과 데이터 모델링만으로는 이러한 관련성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 집단은 홍수 손실의 위험은 대부분 우리가 자연에 가한 일에 관한 것이며, 이러한 위험은 수십 년에 걸쳐 우리 인간에게 되돌아 올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함”을 핵심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참여 저자들은 온난화 가스 배출과 홍수 간 연관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 마련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너무 늦기 전에 정부, 과학자, 공학자 및 일반 대중들에게 지역적 발생을 제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전략의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This timely article considers the findings of an international report on flood risk, and the possible linkage with climate change/global warming and an increase in global and regional flooding.

 

Major flood events occur around the world every year, but with international loss databases documenting increased incidents of flooding, more material loss and greater fatality rates, are these events on the increase, and are they getting worse?

 

A new study published in Hydrological Sciences Journal examines the key reasons for increasing frequency and severity of floods; considering whether this is due to improved reporting by the media, an increasing and expanding global population, or whether climate change is the crucial factor.

 

The authors combine the outcomes of the IPCC Special Report on "Managing the Risks of Extreme Events and Disasters to Advance Climate Change Adaptation" (SREX report) with more recent research to give a rounded view of the cost of flooding (both human and material), the causes of increased flood risk and predictions of future global flooding patterns.

 

Studies have shown that there is a clear link between population density and flooding. Currently 800 million humans are living in areas vulnerable to flooding.

 

This is predicted to rise by a further 140 million during 21^st Century as we see continued economic and population growth. At the same time reduction of woodland, changing river flow and the urbanisation of flood plains will increase flood risk in many regions.

 

The SREX report established a link between the human impact on the global landscape and occurrences of heavy precipitation leading to greater flood risk, and predicts an increase in rain generated flooding this Century.

 

At the same time the report concluded that there was a lack of research identifying, in a persuasive way, an influence of anthropogenic climate change on global river flooding.

 

Whilst scientists recognise that climatic factors such as atmospheric water vapour, evapotranspiration, snowmelt, temperature sequences, ground water and soil moisture content can all contribute to flooding; further long term study of regional flood patterns is needed to fully understand how a change in the climate could alter these climatic factors and impact on future flood risk.

 

Furthermore, whilst climate change and greenhouse gas emissions are strongly linked to flooding, the relationship is very complex, and to date neither empirical analysis nor data modelling has been able to accurately describe the connections.

 

The key message of this research is that: "The scientific community needs to emphasize that the problem of flood losses is mostly about what we do on or to the landscape and that will be the case for decades to come."

 

The authors urge governments, scientists, engineers and citizens to use practical precautionary strategies to limit regional flooding sooner rather than later, because conclusive scientific evidence linking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flooding will be a long time c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