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로운 충전소 건설 정책 발표

지난 9월 12일 중국발전계획위원회, 에너지국, 공업정보화부, 주택건설부 4대 부서가 연합하여 《주택구역 전동차 충전소 기초시설 건설 통지서》(이하 통지서)를 발간하였다. 통지서는 주택구 시설 재건축, 신 주택구 건설 등 11개 항목에 대하여 구체적인 건설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 주차지역과 전력의 제한을 받을 것이다. 새로 건설하는 주택구역은 전용 주차장, 충전시설과 공용 주차장이 신설되겠지만 구 주택지는 주차공간과 충전 전기량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2) 교류충전기를 대폭 추가 건설할 것이다. 현재 구 주택지 개인 충전시장의 주요한 문제점은 전기량 부족으로 충전기 추가 건설에 대한 비용을 누가 담당하느냐 하는 문제가 계속 이슈화되고 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구 주택구 충전소 재건축 전문 펀드를 조성하여 관련 지방정부와 건설업체에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3) 충전기 산업분야는 새로운 발전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자동차 보유량은 충전소 기업의 영업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 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와 중국남방전력공사 (China Southern Power Grid company Ltd.)는 전력망 산업에 대한 사회자본의 유입 문턱을 낮췄으나, 올 상반기 동안 상기 두 공사가 충전소에 대해 입찰공고를 낸 금액은 약 15억 위안(RMB)에 그쳤다.

향후 전체 사회 총 공시량은 35억-45억 위안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계인사들은 이 숫자가 시장예측보다 낮을 것이라면서, 그 주된 원인으로 낮은 충전소 운영 이윤과 각 입찰공고 주체가 건설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윤이 낮은 이유로는 이윤 원천의 단일화, 전기자동차 보유량 부족, 충전소의 높은 공실률 및 보조금을 적시에 회수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꼽았다.

하지만 향후 국가가 강력한 보조정책을 추진하면 이러한 문제들은 점차 해결되고, 이는 충전소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