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가정용 솔라에너지 축전지 시장 확대

솔라패널 시스템의 50% 이상이 축전지와 같이 판매

솔라패널 보급 확대와 함께 축전지 판매량 동반 상승 기대

젤타입보다는 리튬배터리가 인기, 작고 깔끔한 디자인 선호   

 

 

□ 덴마크 가정용 솔라에너지 축전지 수요 상승

 

  ㅇ 2009년부터 기업용과 가정용 솔라셀 판매 및 설치를 해온 VIVA ENERGI사에 따르면, 최근 남아도는 솔라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한 축전지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 201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1천 개 이상의 축전지가 판매됐으며, 판매되는 솔라패널 시스템의 50% 이상이 축전지와 병행 판매되는 추세이다.

    - ROI(Return on Investment) 기간이 12~14년이나 됨에도 소비자들이 이와 같이 축전지 구매를 늘리는 이유는, 배전업체에 남아도는 전기를 파는 것보다 비축된 전기를 추후에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정전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전기료가 너무 높아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력을 비축해 추후에 사용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ㅇ 덴마크 송전시스템 운영업체 energinet.dk는 향후 솔라 패널 판매 증가와 함께 축전지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수요 증가로 가격이 낮아진다면, 2040년까지 솔라셀 설비시설의 50%가량에 축전지가 설치될 전망이다.

    -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011년부터 솔라패널이 설치되기 시작해 2012년 급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 모멘텀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덴마크의 솔라패널 설치 수 

 

      자료원: energinet.dk

 

□ 인기 솔라에너지 축전지 특징 분석

 

  ㅇ VIVA ENERGI사가 제공하는 배터리 종류 중 리튬(LITHIUM) 배터리가 인기

    -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내용연수가 3~4배 이상 길고 차지하는 면적도 1/5 수준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튬배터리 VS 젤 배터리

	리튬(LITHIUM) 배터리	젤(GEL) 배터리
용량	5kWh	9.6kWh
효율성	80%	50%
가격	젤 타입보다 조금 높음	리튬 타입보다 조금 낮음
제품 수명	젤 타입보다 더 오래 지속	리튬 타입보다 짧음
실제 크기	작음(젤 타입의 1/5)	큼

 

자료원: 일간지 Ingeniøren,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ㅇ 400달러/kWh 정도의 가격과 배터리 용량이 5~10kWh 정도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이즈와 디자인을 소비자들이 많이 따진다고 함한다.

    - 가정용 제품이기 때문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 제품 선호한다.

VIVA Energi 사의 솔라 충전지 제품 예시

                                                                      자료원: Viva Energi

  

□ 수입 및 경쟁 동향 

 

  ㅇ 대부분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 2014년 하반기부터 달러화 대비 현지화(덴마크 크로네) 가치가 예년에 비해 20% 이상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ㅇ 현재까지는 가격이 싼 중국산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독일 등 유럽산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덴마크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 동향

순위	국명	2013	2014	2015
	전 세계	20.36	23.69	26.43
1	중국	3.77	5.97	8.27
2	스웨덴	3.77	4.02	3.87
3	독일	3.90	4.62	3.87
4	네덜란드	3.59	2.56	2.18
5	벨기에	0.38	1.02	1.49
6	영국	0.66	0.89	1.18
7	일본	0.48	1.44	1.00
8	체코	0.30	0.18	0.95
9	한국	0.09	0.17	0.54
10	홍콩	0.38	0.31	0.53
	기타	3.05	2.50	2.55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축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관련업체들은 덴마크 시장 진출을 시도해볼 만하다.

    - 앞서 언급한 가격과 디자인 요소를 고려한 제품으로 진출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일간지 Ingeniøren 2016.8.23.자(The Danes have developed a taste for private storage battery), Viva Energi사 담당자 인터뷰, energinet.dk, Danskenergi.dk, Teknologisk institut, 덴마크 통계청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6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