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루넬대, 공장 물·열 재이용 프로젝트
폐수·열 30% 재이용해 온실가스 3분의 1 감축 목표로

런던 브루넬대학교(Brunel University)는 에너지 부족 산업들이 방대한 양의 폐수·열 재이용 지원을 목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브루넬대 연구진은 공장에서 폐수와 열 30%를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수처리, 배기가스 응결, 폐기물 안정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Horizon 2020 펀드는 혁신적인 물 회수 솔루션인 'iWAY 프로젝트'에 1천59만6천775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 걸쳐 수십억 달러 절약을 약속하는 이 기술은 우선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유럽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인 화학, 철강, 도자기 분야에 적합할 것이다.

후삼 주하라(Hussam Jouhara) 브루넬대 교수는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배출하는데 이 중 70%는 열 발생(heat generation)에서 배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 발자국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은 발생된 열을 회수하여 다른 산업 공정에서 재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산업 폐수·열 재이용 기술은 물 이용량을 30~64% 줄이고 가습가스로부터 물과 열을 30%까지 재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스의 산(酸)과 작은 입자들을 걸러낸다.

그동안 폐열 재이용은 기술 구축과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낮은 투자 수익률 때문에 업계에서 난제였다. 하지만 주하라 교수의 열관 열교환 시스템은 제조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여 열원(熱源)에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옵션이 되었다.

유럽연합이 시행하는 역사상 가장 큰 녹색 부약책인 '유럽 그린딜'을 발표함에 따라 이 중 87만5천유로가 iWAYS 기술 선두주자인 브루넬대에 지원된다. 2050년까지 유럽의 탄소중립을 위한 이 녹색혁신 계획은 코로나19로부터 EU의 경제회복계획 최상위에 위치한다.

유럽 9개국에 걸쳐 18개 대학과 단체에 걸쳐 진행되는 이 4개년 프로젝트는 12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엔지니어들은 그린딜 목표를 향해 생산성을 높이고 도움을 주는 다양한 비용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

[출처 = Watertechonline(https://www.watertechonline.com/industry/press-release/14186517/brunel-university-project-to-cut-factory-water-use-by-a-third) / 2020년 1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