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진, 질소 제거 바이오 필터 개발

스토니브룩대학교의 뉴욕주 청정수 기술센터(CCWT, Center for Clean Water Technology) 연구진이 하·폐수 속 질소(N) 농도를 줄이는 질소 제거 바이오 필터(nitrogen removing biofilters)를 개발했다고 지난 3월 11일 밝혔다.

과도한 질소는 유해조류가 번식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해초와 같은 수생태계를 훼손시킨다. 또한 조개와 가리비와 같은 조개류 생물이 살아갈 수 없게 만들며 식수 속 높은 질산염 함유량이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초래한다.

질소 제거 바이오 필터는 모래와 나무조각과 같이 롱아일랜드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연물 층으로 구성된다. 엘스비어(Elsevier)가 심사한 학술지 『에콜로지컬 엔지니어링(Ecological Engineering)』 161호(2021년 3월 1일자, 106157)에 게재된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센터 연구진은 매사추세츠와 뉴욕에 설치된 질소 제거 바이오 필터가 지하로 배출되기 전에 하·폐수 속 질소를 최대 80∼90%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CCWT의 크리스 고블러(Chris Gobler) 박사는 “2015년에 우리는 하·폐수에서 질소를 리터(L) 당 10밀리그램 미만으로 줄이는 정화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제 그 목표를 달성했으며 상용 시스템보다 낮은 질소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Filtration + Separation(https://www.filtsep.com/water-and-wastewater/news/researchers-develop-nitrogen-removing-biofilters/) / 2021년 3월 11일]